평창 알펜시아 스키장 리프트 사고 54명 전원 구조…3명 저체온증 '병원 이송'(종합)

장세희 2022. 12. 1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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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3시간 40분 만에 이용객 54명 전원이 구조됐다.

19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은 이날 오후 7시 50분께 어린이 승객 등 54명을 모두 구조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력 동원을 위한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사다리 등을 이용해 승객들을 구조했다.

이 장관은 리프트 승객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해 구조되기 전까지 저체온증으로 인한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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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
경찰 인력 30여명 투입
3명 저체온증 증세 '병원 이송'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3시간 40분 만에 이용객 54명 전원이 구조됐다.

19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은 이날 오후 7시 50분께 어린이 승객 등 54명을 모두 구조했다. 이날 오후 4시 12분께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에서 리조트가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이용객 54명은 강추위 속 추위에 떨며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력 동원을 위한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사다리 등을 이용해 승객들을 구조했다. 또 고립된 승객들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경찰도 인력 30여명을 투입해 지원에 나섰다.

추락 사고는 없었으나 승객 3명은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알펜시아 측은 리프트 롤러 오작동으로 인한 멈춤 사고로 추정하고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건 발생 경위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인력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소방 당국 등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이 장관은 리프트 승객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해 구조되기 전까지 저체온증으로 인한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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