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원장-은행장 회동 "은행 비금융 진출 확대"

부애리 2022. 12. 1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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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국회를 향해 은행의 비금융 진출 확대에 대한 제도 개선을 당부했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과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시중은행 은행장들은 은행회관에서 회동을 가졌다.

특히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은행의 비금융 진출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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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쪽 왼쪽부터)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강신숙 수협은행장,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윗줄 왼쪽부터) 최홍영 경남은행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서호성 케이뱅크은행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이호형 은행연합회 전무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은행권이 국회를 향해 은행의 비금융 진출 확대에 대한 제도 개선을 당부했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과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시중은행 은행장들은 은행회관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강신숙 수협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최홍영 경남은행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서호성 케이뱅크은행장, 이호형 은행연합회 전무 등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은행권은 경제의 방파제이자 금융권의 맏형으로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을 통해 위기극복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고금리 대출의 금리 감면 등 다양한 자율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해 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을 경감했다"며 "내년에도 추가적인 금리 상승과 실물경제 부진이 우려되는 만큼 은행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은행의 비금융 진출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은행의 비금융 진출 확대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국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사항인 만큼 앞으로 국회에서 활발히 논의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백 위원장은 은행들을 향해 "저성장, 고령화 시대에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지속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은행연합회와 회원사들이 고민하는 지점에 대해 경청해 입법 및 제도 개선 과정에서 참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매월 넷째 주 월요일 이사회 이후 만찬에 금융위원장, 한국은행 총재, 정무위원장 등을 초청해 간담회 등을 가져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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