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野이상민 "이재명 리스크 총선까지 가면 최악…李 스스로 결론 내려야" 등
▲野이상민 "이재명 리스크 총선까지 가면 최악…李 스스로 결론 내려야"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적 의혹을 당과 묶어 옴짝달싹 못하게 하려 한다며, 이 대표가 당을 위해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문자 폭탄, 공격을 받는 것이 두려운 게 아니라 전당대회에서 절대적 지지를 받은 당대표를, 전당대회를 치른 지 얼마 안 됐는데 누가 물러나라고 하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표 건도 일반적으로 그런 문제가 있으면 사실은 당대표를 하면 안 된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반대했던 이유가 이것"이라며 "지금 사태가 예견하지 못한 뜻밖의 일이 아니다. 충분히 예견했고 이 대표 이제 또 수사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면 (당은) 이건 '조작 수사다, 기획 수사다, 야당 탄압이다'고 갈 수밖에 없을 테고, 이것이 총선까지 이어지는데 정말 당으로서는 최악의 상황"이라며 "당내 다른 사람들이 이 대표한테 이럴 게 아니라 이 대표가 어떤 것이 가장 지혜로운가, 정말 냉철하게 계산해서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은 "사법적 의혹을 정치적으로 대응하는 것보다는 법률적으로 대응해야 된다"며 "그러려면 지금 이 대표가 당대표직을 수행하는 것이 그를 위해서도, 당을 위해서도 그렇게 지혜롭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 의견에 반대하는 의원들도 있고 당원들도 있겠지만 제 의견에 같이 동조하고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의원, 당원들도 꽤 될 것"이라며 거듭 이 대표의 퇴진을 촉구했다.
▲尹 지지율, 6개월 만에 40%대 회복…국민의힘도 동반 상승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하며 4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집단적 운송거부를 원칙적 대응으로 돌파한 데 이어 노동·연금 개혁 등 미래세대를 위한 개혁과제 설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6일 전국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7%p 상승한 41.1%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2.0%p 하락해 56.8%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를 넘은 것은 지난 6월 5주(44.4%)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7월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진 뒤 등락을 반복하다가, 지난 11월 3주 조사 이후 4주 연속 상승해 다시 40% 선을 넘겼다.
지지율 상승은 20대와 중도층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20대에서 전주 대비 9.5%p 상승한 37.5%였으며, 40대와 70대에서도 올랐다. 또한 자신을 중도라고 답한 응답자층에서 긍정평가가 5.5%p 오르며 상승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과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에서 5%p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문재인 케어' 비판, 노동·연금·교육 분야 개혁 등 지난 정부와 본격적인 차별화 및 윤석열 정부의 국정방향 제시가 지지율 급등을 만든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메시‧음바페와 함께 달린 아이오닉 5…현대차 월드컵 효과 '톡톡'
19일 새벽(한국시간) ‘축구황제’ 리오넬 메시와 ‘황태자’ 킬리안 음바페가 맞붙은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간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전세계 축구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상대 진영으로 질주하는 메시의 주변으로 자동차 한 대가 달려간다.
낯익은 실루엣의 주인공은 바로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다. 실제 모습이 아니라 경기장을 둘러싼 펜스 광고판을 통해 동영상으로 구현한 것이지만,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은 빅매치에 연장전,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혈투 과정에 계속해서 등장한 현대차 브랜드와 아이오닉 5는 전세계인들의 머릿속에 각인되기에 충분했다.
지난 한 달간 전세계 축구팬들의 마음을 뒤흔든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현대차와 기아는 브랜드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2022 FIFA 월드컵 공식 파트너사인 현대차‧기아는 주요 경기마다 브랜드와 아이오닉 5, EV6 질주 모습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노출시키며 ‘탄소 중립’을 표방한 카타르 월드컵에 걸맞은 친환경차의 대표주자임을 과시했다.
현대차‧기아의 동영상 펜스 광고가 워낙 강렬해서인지 북한은 주민들에게 일부 월드컵 경기 장면을 보여주면서 광고판을 모자이크처리하기도 했다.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을 점령한 한국 기업의 이름이 체제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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