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화장품 창고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김은빈 2022. 12. 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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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화장품 보관 창고 화재. 사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경기 화성시의 한 화장품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9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6분쯤 경기 화성시 반정동의 한 화장품 보관창고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건물에서 검은 여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분 만인 오후 3시 36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 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8대와 인원 79명을 투입해 오후 4시 16분쯤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불은 발생 2시간 43분여 만인 오후 5시 39분쯤 완진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창고는 연면적 198㎡ 규모의 철골조 조립식 패널 구조로 된 단층 건물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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