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항만 ARS’, ‘상하차 땐 안전구역서’ … BPA, 부산항 혁신 우수사례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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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19일 '2022년 부산항 혁신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작 5개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2022년 민간의 혁신경영 사례'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부두 운영사와 인력 공급업체 등 5개 사가 12개 사례를 응모했다.
이번 공모전에 응모한 부산항의 혁신 우수사례 12건은 BP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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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19일 ‘2022년 부산항 혁신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작 5개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2022년 민간의 혁신경영 사례’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부두 운영사와 인력 공급업체 등 5개 사가 12개 사례를 응모했다.
수상작은 항만 근로자와 국민 1650여명이 참여한 온라인 국민심사로 5개 우수 사례가 선정됐다.
1위는 부산신항만의 화물차 운전자 전용 ‘보이는 ARS 핫라인(Hot-Line) 설치’ 사례가 차지했다.
보이는 ARS 핫라인은 항만 현장에서 발생하는 민원 내용을 ‘보이는 ARS’로 안내해 화물차 운전자가 별도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 접속 없이 민원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다.
또 운영사 직원들은 평소 통화량의 약 50%를 ‘보이는 ARS’로 전환해 업무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새로 개장한 신항 6부두 운영사인 부산컨테이너터미널은 자동화 부두의 현장 특성을 반영해 자동화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외부 운전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체계를 구축해 2위를 차지했다.
상하차 작업 시 화물차 운전자를 안전한 대기 구역에 머물게 하고 운전자가 현장의 안전 상황을 확인한 후에야 다음 작업을 계속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현장의 작은 실수가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했다.
부산신항국제터미널의 외부 출입자 대상 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사례, 부산항 인력관리의 사내 안전 문화 확산 사례, 부산항 터미널의 부두 내 CFS창고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례 등이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에 응모한 부산항의 혁신 우수사례 12건은 BP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PA는 이들 혁신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공유해 부산항은 물론 다른 지역 항만의 다양한 사업자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우수사례 공모전이 항만 분야 민간기업들이 서로 소통하고 새로운 혁신을 위해 협업하는 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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