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인데, 소변 지린 대통령' 영상퍼지자... 현지 언론인 실종? [이슈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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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째 정권을 이어오고 있는 아프리카 한 대통령이 생방송 도중 '소변 실수'를 한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 퍼지자 당시 취재했던 언론인이 자살하거나 실종돼 '언론 탄압'이라며 파장이 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아프리카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살바 키르 마야르디트 남수단 대통령이 도로 기공식 생방송 도중 소변을 지린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소셜네트워크(SNS)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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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째 정권을 이어오고 있는 아프리카 한 대통령이 생방송 도중 '소변 실수'를 한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 퍼지자 당시 취재했던 언론인이 자살하거나 실종돼 '언론 탄압'이라며 파장이 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아프리카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살바 키르 마야르디트 남수단 대통령이 도로 기공식 생방송 도중 소변을 지린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소셜네트워크(SNS)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 해당 영상을 공유한 언론인도 목맨 채 발견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영상은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거행하는 모습을 담고 있는데, 거수경례를 하는 군인들과 함께 마야르디트 대통령이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얹고 서 있다.
이어 마야르디트 대통령의 바지 안쪽 부분이 젖기 시작하더니 물줄기가 신발 아래로 흘러내려 뒤로 흐르기 시작한다. 그는 경례를 하다 고개를 숙여 바지 쪽을 쳐다보는 등 당황한 듯 보인다.
당시 촬영기자도 고개를 속인 대통령의 모습에 그 상황을 뒤늦게 알아채고 카메라를 돌려 다른 인물들을 비췄다. 비춘 인물들도 당황한 기색을 보인다.
현지 매체에서는 행사 현장을 취재했던 언론인들이 하나둘 실종됐다는 보도가 전해지고 있다. 또 영상과 관련이 있는 한 언론인은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보도와 영상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생방송인데 어떻게 누설이냐", "독재정권 대통령이 건강이 나쁜데도 권력 지키기에 급급하다", "자살이 아니라 살인이다"라며 남수단 정권을 비판하는 댓글을 남겼다.
마야르디트 대통령은 남수단이 수단으로부터 독립한 2011년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해 헌법을 개정하면서까지 독재정권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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