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등 털 뽑힌 '학대 의심' 고양이 사체 발견…수사 착수

김남하 2022. 12. 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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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털이 뽑힌 채 죽어있는 고양이 사체가 제주시 한림읍 한 주택 앞마당에서 발견됐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40분께 제주 한립읍 한 주택 앞마당에서 고양이 1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진술서에 따르면 죽은 고양이는 신고자 A씨 주택 현관 앞마당에 등 부분 털 뭉치가 일부 뜯긴 채 입에서 피를 토하며 누운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부터 고양이 사체를 발견한 18일 낮 12시40분까지 집을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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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모두 4마리 중 1마리 사체로 발견…1마리는 사라져"
경찰, 제삼자 학대 의심…다른 동물 습격 가능성도 염두
ⓒ연합뉴스

등 털이 뽑힌 채 죽어있는 고양이 사체가 제주시 한림읍 한 주택 앞마당에서 발견됐다. 이 고양이는 바닥에 던져진 충격에 의해 죽은 것으로 추정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40분께 제주 한립읍 한 주택 앞마당에서 고양이 1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진술서에 따르면 죽은 고양이는 신고자 A씨 주택 현관 앞마당에 등 부분 털 뭉치가 일부 뜯긴 채 입에서 피를 토하며 누운 상태로 발견됐다.


모두 4마리의 고양이를 돌보던 A씨는 사체를 발견하고 같은 날 경찰에 신고했다.


남은 3마리 중 1마리도 사라진 상태라고 A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부터 고양이 사체를 발견한 18일 낮 12시40분까지 집을 비웠다.


A씨는 "열쇠가 따로 없어 현관문을 잠가 두진 않았지만, 외출 전까지 단단히 닫고 온 현관문이 열려 있어 놀랐다"며 "이 현관문은 밖에서 고양이가 스스로 열기에는 무게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죽은 고양이 등 부분에 뽑힌 털 뭉치와 마당에 있는 핏자국을 보면 누군가에게 최소 두 번은 바닥에 던져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누군가 고양이를 일부러 학대했거나 다른 동물이 습격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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