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女가장·청소년 돕는 ‘디얼핑크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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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기아 전국금속노동조합과 함께 전국의 여성 가장과 여성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디얼핑크박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얼핑크박스'는 홀로 자녀를 양육하는 전국 저소득 여성가장과 청소년 미혼모 등에게 위로를 전하고 그들의 자존감 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 차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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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품 및 친필 응원 메시지 담아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기아 전국금속노동조합과 함께 전국의 여성 가장과 여성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디얼핑크박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얼핑크박스’는 홀로 자녀를 양육하는 전국 저소득 여성가장과 청소년 미혼모 등에게 위로를 전하고 그들의 자존감 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 차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기아대책은 기아 전국금속노동조합으로부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1억 원의 기금을 기탁받았다.
기아대책은 기금을 활용해 여성 위생용품과 건강식품, 식료품, 화장품 및 관계자들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 등으로 구성된 ‘디얼핑크박스’ 600개를 마련했다. 디핑크박스는 한국미혼모가족협회, 글로벌한부모센터, 한국아동복지협회,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등의 전문 기관을 통해 선정된 저소득 여성 가장 400명과 취약 가정 여성 청소년 200명에 제공될 예정이다.
홍진성 기아자동차지부장은 “가정을 부양하는 모든 어머니와 딸들, 청소년미혼모가 자존감을 높이고 위로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응림 희망친구 기아대책 부회장은 “홀로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여성 가장은 생계와 육아뿐 아니라 사회적 편견과 맞서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주변의 지지와 관심”이라며 “기업과 임직원, 민간단체가 힘을 합쳐 사회 속 취약한 여성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생계를 꾸리고 온전한 사회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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