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권 영등포구청장 한파·폭설·화재 등 재난에 관한 '성공적 리더십' 발휘한 까닭?

박종일 2022. 12. 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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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한파와 폭설 및 화재와 같은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재난으로부터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긴장을 높이고 있다.

최 구청장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19일 만에 맞닥뜨린 아파트 화재 사건부터 115년 만의 집중 호우와 11월 집중 호우 등에 성공적으로 대처, '위기에 강한 러더십을 가진 구청장'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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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구청장 한파 · 폭설 · 화재 등 겨울철 주요 재난 대비 만전... 한파 대비, 취약계층 난방용품 지원하고 안부 확인 등 강화 ... 폭설 대비, 한발 앞선 대응 목표로 인력 확보하고 장비 점검 마쳐... 화재 대비, 취약지역에 소화기 300개 등 장비 추가로 설치 ... 지난 7월 취임 이후 19일 만에 맞닥뜨린 아파트 화재 사건부터 115년 만 집중 호우와 11월 집중 호우 등에 성공적으로 대처, '위기에 강한 러더십을 가진 구청장'이라는 평가
지난달 29일 영등포역 일대 노숙인 안전을 살피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오른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한파와 폭설 및 화재와 같은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재난으로부터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긴장을 높이고 있다.

최 구청장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19일 만에 맞닥뜨린 아파트 화재 사건부터 115년 만의 집중 호우와 11월 집중 호우 등에 성공적으로 대처, '위기에 강한 러더십을 가진 구청장'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공직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련한 현장 수습은 물론 예방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성과로 풀이되며, 이런 행보는 ‘공직자는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평소 신념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대처하기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

우선 한파에 대비해 한파 상황 관리 T/F팀과 한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비상 체계를 가동했다. 독거어르신과 노숙인, 쪽방촌 등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난방용품을 지원하고 안부 확인 등을 강화했다. 또 한파쉼터 22개소와 온기텐트 28개, 온열의자 10개 등 한파 저감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한파에 가장 취약한 노숙인 보호를 위해 응급 구호방 4개소와 응급 쪽방 30개소 등 겨울철 응급 잠자리를 제공, 노숙인 거리상담반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월 29일 저녁에는 한파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노숙인거리상담반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영등포역과 영등포공원, 고가 하부 등 현장을 찾아 노숙인 안전을 살폈다. 또 12월16일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과 함께 영등포역 일대 쪽방촌을 찾아 주민과 소통하고 한파쉼터를 찾아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폭설은 한발 앞선 대응을 목표로 힘을 쏟고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유지, 제설제 확보와 장비 점검 등 사전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영등포역 고가차도, 영등포 지하차도, 신길자이아파트 앞 고갯길 등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 고갯길과 이면 도로 등 취약지역에는 민간 업체를 활용해 신속한 제설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민간을 비롯한 군경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유사시 민간장비 155대를 투입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 군 병력과 경찰 지원에 대한 협의도 마쳤다.

화재 취약 지역에 대한 대비도 얼추 마무리한 모양이다. 골목이 좁아 소방차 통행이 어렵고 낡은 주택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지역은 작은 불씨에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그래서 취약 지역에 대한 소화 장비를 추가로 설치하는 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양평14구역 투척용 소화기를 설치중인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최 구청장도 지난 11월 22일 공공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양평 14구역을 찾아 소화기 설치를 도왔다. 이날 소화 장비 설치는 지난 10월 26일 구청장 ‘현장 탐방’중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는 물론 대형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는 지적에 따라 진행됐다. 설치한 물량은 투척용 소화기 120개와 스프레이 소화기 56개, 화재감지기 36개 등이다.

또 문래동 철공소 인근 맛집 거리에는 투척용 소화기 104개를 설치, 도림동과 당산 1동 지역에도 보이는 소화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화재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업무야말로 지자체의 가장 기본적인 중요 업무”라며 “빈틈없는 대비로 올 겨울도 구민 모두가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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