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내년 주요사업계획 발표…"혁신선도 철도 플랫폼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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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운영사 에스알은 19일 '2023년 SR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에스알은 보고회에서 '혁신선도 국민의 철도 플랫폼'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에스알은 이날 사업보고회에서 ▲모바일 스마트 안전플랫폼 구축 ▲지능형 CCTV 확대 ▲AI 고객센터 ▲SRT 정비체계구조 개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 비전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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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운영사 에스알은 19일 '2023년 SR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가 직접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철도, 경영혁신, 서비스, 안전, 공공 분야 교수 및 전문가 등 SR발전위원과 한국서비스경영학회 2022년 서비스 혁신 전략 경진대회 대학생 수상자, 2022년 SR 신입사원들이 참여했다.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업무계획안을 설명하고 관련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단 설명이다. 공기업이 12월 새해 업무계획을 고객 대상으로 공개 보고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대표이사가 직접 사회를 보고 10년 미만 주니어 직원이 발표를 맡아 신선함을 더했단 평가가 나온다. 이종국 대표이사는 차량 정비주기, 수입 현황, 차량 운영을 위한 각종 계약관계 등 통계 세부 수치까지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스알은 보고회에서 '혁신선도 국민의 철도 플랫폼'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전략 방향으로 ▲국민 안심 안전철도 실현 ▲고객 감동 철도서비스 구현 ▲미래성장 철도혁신 추진 ▲지속 가능 경영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특히 에스알은 2022년 비상경영 강화를 통해 이뤄낸 당기순이익 200억원 달성을 기반으로 2023년에는 철도산업 재투자 및 고속철도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조 차량 14편성 도입을 통해 공급 좌석을 확대하고 수도권동남부 국민들의 고속철도 이용 편의를 대폭 개선한단 방침이다.
이밖에도 운송사업 SRT 수혜지역 확대, 지방거점도시 연계 단구간 할인 마케팅, 메타버스 예매서비스 도입 등 더 많은 국민들이 합리적인 경쟁을 통한 고속열차 서비스 개선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스알은 이날 사업보고회에서 ▲모바일 스마트 안전플랫폼 구축 ▲지능형 CCTV 확대 ▲AI 고객센터 ▲SRT 정비체계구조 개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 비전도 제시했다.
정욱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안전, 편리, 가치를 키워드로 업무계획이 체계적으로 작성됐다"며 "경영진의 젊은 마인드와 발표를 맡은 주니어 직원들의 열정, 후배들을 격려하는 간부들의 배려가 조화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한국서비스경영학회 대학생 경진대회 수상자로 보고회에 참석한 김혜정씨(연세대)는 "공기업은 보수적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외부인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보고하고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는 모습에서 MZ세대의 의견에 귀를 기울인단 느낌을 받았다"며 "철도 서비스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더 좋아질 것을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신입사원으로 참석한 김종훈씨는 "앞으로 일하게 될 SR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도 업무보고회에는 발표자로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에스알은 연내 사업계획 확정에 필요한 행정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2023년 새해 첫날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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