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황금 축구화’ 비밀… 가족과 함께 뛰었다

김희웅 2022. 12. 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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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티아고와 둘째 마테오의 이름이 새겨진 황금 축구화.(사진=게티이미지)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와 막내 치로의 이름이 새겨진 축구화.(사진=게티이미지)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의 ‘황금’ 축구화는 유독 특별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키다는 19일(한국시간) “메시의 축구화에는 놀라운 디테일이 있다”며 주목했다.

‘라스트 댄스’를 외친 메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특별 제작된 황금색 축구화를 신었다. 메시의 황금색 축구화 뒤축에는 검은색, 하늘색, 하얀색이 조화되어 있다. 더불어 메시의 상징적인 백넘버인 ‘10’이 새겨져 있다.

많은 선수가 국제대회에 나서며 축구화에 국기를 새기고 뛰곤 한다. 이 역시 특별하지만, 메시는 조금 더 튄다. 축구화 옆면에 가족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왼발에는 막내아들 치로와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의 이름의 약자 ‘ANTO’가 적혀 있다. 오른발에는 첫째 티아고와, 둘째 마테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름 옆의 숫자는 아이들의 생년월일을 뜻한다.

메시는 가족과 함께 뛰고 있었다. 스포츠 키다는 “축구화에 행운이 깃들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꺾고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은 확실히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했다.

거듭 월드컵에서 쓴잔을 들었던 메시는 커리어 마지막 대회에서 염원하던 우승을 이뤘다. 조별리그부터 맹활약한 그는 결승전까지 7골 3도움을 기록, 골든볼(최우수선수)을 거머쥐었다. 메시에게는 완벽한 마지막 월드컵이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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