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외인 '팔자' 코스피 3거래일 연속 하락…235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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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나타내면서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85포인트(0.33%) 내린 2352.17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이 281억원 상당 순매수해 지수 하락을 방어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5억원, 236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9포인트(0.03%) 하락한 717.22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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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오름세 보이다 하락 마감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나타내면서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85포인트(0.33%) 내린 2352.1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9.24포인트(0.39%) 하락한 2350.78에 출발한 이후 낙폭을 키워 2342.28까지 내렸다. 하지만 낙폭을 줄여 235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281억원 상당 순매수해 지수 하락을 방어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5억원, 236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SDI(-3.00%)가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실적 우려가 부각되면서 기아(-2.65%)와 현대차(-2.15%)가 그 뒤를 이었다. LG화학(-1.86%), 삼성바이오로직스(-1.68%), LG에너지솔루션(-0.72%)도 하락했다. 반면 네이버(NAVER)(1.66%), SK하이닉스(0.77%) 순으로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셀트리온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68%), 기계(-1.43%), 운수장비(-1.42%), 의약품(-1.33%), 화학(-0.94%), 전기가스업(-0.92%), 건설업(-0.80%) 순으로 내렸다. 반면 서비스업(0.82%), 운수창고(0.64%), 보험(0.41%), 의료정밀(0.32%), 증권(0.23%), 금융업(0.17%) 순으로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9포인트(0.03%) 하락한 717.22에 장을 마쳤다. 이날 0.61포인트(0.09%) 내린 716.80에 출발한 이후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다 722.42까지 올랐다. 그러나 상승 폭을 반납하다 결국 하락 전환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억원, 325억원가량 순매도했고 기관이 홀로 395억원 상당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엘앤에프가 3% 넘게 하락했고 HLB(-2.30%), 에코프로비엠(-0.79%), 에코프로(-0.61%) 순으로 내렸다. 스튜디오드래곤은 3.58%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어 셀트리온제약(2.87%), 펄어비스(2.73%), 셀트리온헬스케어(0.62%), 카카오게임즈(0.45%), 리노공업(0.31%) 순으로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양대 지수 모두 보합권 등락을 반복한 이후 코스피는 낙폭을 확대했다"라며 "거래대금이 축소된 가운데 2차전지 대형주 전반 하락과 장중 중국 증시 약세도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2.5원 내린 1302.9원에 마감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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