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버지'처럼 사랑받는 일본 감독 "선수들 중 싫어하는 사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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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대표팀 캡틴 요시다 마야(34)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자신들을 16강으로 이끈 모리야스 하지메(54) 감독을 향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국을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올려놓고 명예롭게 포르투갈로 돌아간 파울루 벤투(54) 감독이 선수들로부터 깊은 존경과 지지를 받았던 것처럼 모리야스 감독 역시 선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으로 보인다.
모리야스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종료 이후 일본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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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일본 축구 대표팀 캡틴 요시다 마야(34)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자신들을 16강으로 이끈 모리야스 하지메(54) 감독을 향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국을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올려놓고 명예롭게 포르투갈로 돌아간 파울루 벤투(54) 감독이 선수들로부터 깊은 존경과 지지를 받았던 것처럼 모리야스 감독 역시 선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으로 보인다.
요시다 마야는 19일 방송된 도쿄 FM의 '디어 프렌즈'에 게스트로 출연해 "모리야스 감독은 인간적인 면이 뛰어나다. 감독님을 나쁘게 말하는 사람은 없다"며 "아무리 좋은 감독이라도 선수 입장에서는 자신을 기용해 주지 않으면 싫어하지만 모리야스 감독에게는 이런 불평도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종료 이후 일본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오만에 덜미를 잡히며 경질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는 대형 사고를 쳤다. 전차군단 독일, 무적함대 스페인, 북중미의 다크호스 코스타리카와 함께 E조에 편성되며 조별리그 통과가 쉽지 않아 보였지만 독일, 스페인을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비록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크로아티아에 무릎을 꿇으면서 일본 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모리야스 감독의 용병술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을 폭넓게 기용하는 것은 물론 일본 특유의 점유율 기반 패싱 게임을 버리고 빠른 역습과 탄탄한 수비로 승부를 보는 실리 축구가 돋보였다.
모리야스 감독을 향한 선수들의 신뢰도 두터웠다. 요시다는 모리야스 감독이 자신에게 주장 완장을 맡겨준 덕분에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요시다는 "감독님께서 나를 항상 신뢰해 주고 여러 가지 역할을 줬다"며 "나는 대표팀을 위해 헌신했고 성과를 내고 싶었다. 지난 4년이 내 개인의 성장으로도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또 "이전까지는 내 커리어를 한 단계 끌어올리거나 이루고 싶은 걸 위주로 생각했지만 지금은 팀과 일본 축구를 더 생각할 수 있게 된 부분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요시다는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에서 뛰고 있는 베테랑 센터백이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까지 A매치 통산 126경기에 출전한 일본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AP/AF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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