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근길 지하철 시위' 전장연 회원 6명 추가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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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여 운행을 지연시킨 혐의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관계자 6명을 추가로 검찰에 넘겼다고 19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전장연 수사 대상자 28명 가운데 26명을 조사해 이 가운데 17명을 검찰에 넘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장연은 지난 14일 서울교통공사가 시위를 이유로 출근길 전동차 1대를 무정차 통과시킨 뒤 동선을 공개하지 않는 기습 시위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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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경찰이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여 운행을 지연시킨 혐의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관계자 6명을 추가로 검찰에 넘겼다고 19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전장연 수사 대상자 28명 가운데 26명을 조사해 이 가운데 17명을 검찰에 넘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달 1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전장연 회원 11명을 불구속 송치한 바 있다. 경찰은 아직 출석 조사를 받지 않은 대상자 등을 포함해 남은 11명에 대해서도 보완 수사를 거쳐 송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장애인 이동권 관련 예산의 증액과 법제화 등을 요구하며 출근길 시위를 해왔다. 대통령실 인근인 용산구 4·6호선 삼각지역 등에서 휠체어를 출입문에 걸쳐 열차 출발을 지연시키는 등의 방식을 사용했고 이는 지하철 운행 차질로 이어졌다.
전장연은 지난 14일 서울교통공사가 시위를 이유로 출근길 전동차 1대를 무정차 통과시킨 뒤 동선을 공개하지 않는 기습 시위로 전환했다. 이날은 오전 8시부터 1호선 시청역에서 9호선 국회의사당역까지 이동하며 출근길 선전전을 진행했다. 이 영향으로 지하철 1호선 열차 1대 운행이 중단되고 타고 있던 승객이 모두 하차하는 등 출근길 열차 운행이 빚어졌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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