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수정 “솔로 새 출발→듀엣곡 발매, 2022년은 성장할 수 있던 시간”
첫 솔로 앨범 발매, 첫 단독 콘서트 개최, 첫 듀엣곡 도전까지. 가수 이수정에게 2022년은 새로움의 연속이었다.
새 싱글 ‘크리스마스의 기적’ 발매를 앞두고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이수정은 “한 해 마무리에 팬들에게 선물 같은 노래를 줄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며 첫 시즌송 발매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사랑하는 사람과 크리스마스를 함께하는 행복한 설렘을 표현한 곡이다.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알앤비와 경쾌하게 빌드업되는 셔플 리듬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솔로 아티스트로 새롭게 도약한 이수정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즌송이자 듀엣곡이다. 시즌송으로 돌아온 이유를 묻자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을 것 같았다. 나 또한 이 곡을 발매함으로써 연말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답했다.
리스너들이 언제 이 곡을 들어줬으면 하는지에 대해 묻자 “바쁘다가 딱 하루 쉬는 날이 생겼을 때 집 청소를 하면서 틀어놓으면 좋을 것 같다”고 추천했다.
이우와의 작업 과정에 대해서는 “회사에서 이우와 크리스마스 시즌송을 발매하게 됐다고 듣고 곡을 받아서 그때부터 녹음을 시작했다. 완성본은 뮤직비디오 찍는 날 들었는데 목소리가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 이우를 처음 만났다. 어색한 상태에서 커플 연기를 하려니까 되게 낯간지러웠는데 (촬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풀어져서 뒤로 갈수록 좀 더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수정은 7년 동안의 그룹 활동을 내려놓고 지난 4월 첫 솔로 앨범 ‘마이 네임’(My Name)을 발매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의 차이점을 묻자 “그룹으로 활동할 때는 정신없이 바빴지만, 그 와중에도 에너지가 떨어지지 않았다. 반면 혼자 활동할 때는 모든 것을 혼자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틈틈이 잘 쉬어주려 했다. 사소한 잡생각을 할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러블리즈가 그리울 때는 없냐는 질문에는 “내가 좀 현실적인 사람이다 보니 지금 당장 해야 하는 일들에 집중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하지만 멤버들과 우정은 여전히 건재했다. 이수정은 “나는 말을 안 했는데 예인이가 먼저 노래를 듣고 ‘노래 너무 좋다. 목소리가 잘 어울린다’고 해줬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선물 같은 시즌송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하게 된 이수정은 “올 한 해는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하고 스스로도 좀 더 성장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 솔로 앨범도 처음 내보고 단독 콘서트도 처음 해봤다. 다 새롭게 하는 것들이다 보니 해나가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무엇을 할지 계획된 것은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라디오 DJ나 프로그램 MC 등을 해보고 싶다”면서도 “팬미팅도 하고 싶고 새 앨범도 내고 싶다. 자켓이나 뮤직비디오 콘셉트를 전체적으로 시티팝 같은 장르를 해보고 싶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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