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신태용∙김판곤, 스즈키컵서 지략 대결
‘동남 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AFF아세안축구선수권대회’(AFF미쓰비시 일레트릭 컵 2022)’가 카타르월드컵이 끝난 직후인 12월 20일부터 시작돼 약 3주간 뜨거운 열전에 돌입한다.
스즈키컵으로도 불리는 이번 ‘AFF아세안축구선수권대회’가 특히 관심을 끄는 이유는 박항서, 신태용, 김판곤 등 세 명의 한국인 지도자가 각각 세 나라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대결을 펼치는 전례 없는 ‘동남아 삼국지’가 열리기 때문이다.
먼저, 베트남 축구에 기적을 선사한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참가하는 마지막 공식 대회로 베트남과 5년간의 동행을 끝내며 화려한 피날레를 준비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해 스즈키컵 첫 출전에 준우승을 일궈내 인도네시아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또 한 번의 매직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말레이시아 감독으로 부임한 김판곤 감독은 동남아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다. 과연, 말레이시아가 새로운 돌풍의 주역이 될 지, 한국인 사령탑들의 치열한 지략 대결에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국내 팬들이 가장 기다리고 있는 ‘코리안 더비’는 오는 27 오후 9시 20분에 펼쳐진다. 같은 B조에 속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경기로, 박항서와 김판곤 감독의 ‘숙명의 대결’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A조에 속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23일(금) 캄보디아와 첫 경기를 치른다. SBS스포츠는 조별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생중계 하며, 한국인 감독들의 활약을 생생히 전할 예정이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시 우승 방해했던 음바페, 신계 입성 자격 증명
- 메시가 해냈다, 모처럼 등장한 ‘골든볼=우승’
- 우승컵 들어 올린 메시의 든든한 조력자 디 마리아
- '호날두 비교 그만' 품격 있는 메시, 골든볼 품고 월드컵 키스
- 메시 은퇴 번복 “세계 챔피언으로서 이어나가고 싶다”
- 국민의힘, 민주당 '금투세 토론회' 융단폭격…"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더라"
- 한동훈, '尹 독대 재추진' 의지…"중요 문제, 허심탄회 논의해야"
- 헤즈볼라 ,모사드 본부 겨냥 미사일 발사…이스라엘 “요격”
- 어도어 “민희진 대표 복귀 불가, 사내이사는 유지”…뉴진스에 절충안 제시
- ‘kt냐 SSG냐’ 한 장 남은 가을야구 티켓 놓고 막판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