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구업체 대표가 CES 기조연설 나서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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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기술이 경쟁하는 무대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농기구제조업체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19일 산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의 기조연설자로 미국 농기계 제조업체인 존디어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존 메이가 선정됐다.
농기계 제조업체의 대표가 CES 기조연설자로 나서기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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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기술이 경쟁하는 무대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농기구제조업체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19일 산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의 기조연설자로 미국 농기계 제조업체인 존디어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존 메이가 선정됐다. 존디어는 중장비와 농기계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기업이다. 경제지 포춘에서 선정한 미국 500대 기업 중 98위에 올라있다.
농기계 제조업체의 대표가 CES 기조연설자로 나서기는 처음이다. 인류가 당면한 식량난, 환경오염 등의 과제에서 농업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도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혁신이 나타나고 있다.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에그리테크(Agritech)의 바람이 거세다. 최근 몇 년 사이 다양한 분야로 기술 융복합이 이뤄지면서 자동차, 여행처럼 정보기술(IT)와 무관하다고 여겨졌던 분야의 기업들이 활발하게 CES에 참가하고 있다. 존디어는 2019년부터 CES에 참여해 농업 분야의 혁신을 선보이고 있다.
메이 회장은 “농업은 늘어나는 인구를 먹여 살리기 위한 도전을 받고 있는 분야다. 존디어는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ES를 주관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는 내년에 열리는 ‘CES 2023’에서 기술이 인류의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집중 조명할 방침이다. 기조연설에서부터 전시에 이르기까지 삶을 개선하는 제품과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몇 년 사이 관심이 집중됐던 자율주행차, 메타버스, AI, 반도체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웹3 등이 만드는 새로운 디지털 세상에 대한 다양한 시도도 전시될 예정이다.
자동차 업체들은 내년 CES에서도 중심에 선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회장은 기조연설자로 나서 순수 전기 트럭 컨셉카 ‘램 1500 레볼루션’과 푸조 인셉션 컨셉을 공개한다.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은 모빌리티의 미래가 현실과 가상 세계를 어떻게 통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궁극의 디지털 드라이빙 머신’에 대한 BMW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리사 수 AMD 회장 겸 CEO도 기조연설자로 등장한다. 그는 고성능 및 적응형 컴퓨팅이 삶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공유할 계획이다. CES 2023은 다음 달 5~8일 열린다. 삼성전자, LG전자, SK그룹 등 한국 기업들도 참가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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