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매출액 15.6% 상승…외투 사업체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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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이 입주 업체 수와 매출액, 외국인 투자사업체의 증가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 전체 업체 수는 지난해 말 기준 3481개로 2020년 3365개보다 3.4% 증가했고, 외투 사업체도 2020년 171개에서 지난해 206개로 20.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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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입주 업체 수와 매출액, 외국인 투자사업체의 증가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지난 6월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외투 사업체는 1인 이상)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 사업체 실태 조사'를 최근 마쳤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 전체 업체 수는 지난해 말 기준 3481개로 2020년 3365개보다 3.4% 증가했고, 외투 사업체도 2020년 171개에서 지난해 206개로 20.5% 늘었다. 종사자 수는 9만 6641명으로 전년(10만 4114명) 대비 7.2%로 소폭 감소했다.
지구별 사업체수는 송도국제도시 2169개사, 영종국제도시 706개사, 청라 국제도시 606개사가 각각 입주하고 있다. 종사자 수는 송도 6만 1922명, 영종 2만 2879명, 청라 1만 184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입주사업체의 총 매출액은 90조 17억원으로 전년(77조 8473억원) 대비 15.6%가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국내 판매(내수) 규모는 68조 2771억원, 해외판매(수출액) 규모는 21조 7245억원으로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중점유치 업종으로는 항공·복합물류 261개사, 지식서비스 113개사, 바이오헬스·케어 57개사 등 모두 451개사로 전년(368개사) 대비 22.6%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와함께 핵심전략산업 현황은 항공·복합물류 123개사, 스마트제조 95개사, 바이오헬스 54개사, 지식·관광서비스 36개사 등 총 307개사로 전년(228개사) 보다 34.6% 증가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국제 비즈니스, 첨단 서비스산업 허브, 최상의 정주여건과 경쟁력을 갖춘 살고싶은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개발과 투자유치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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