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가족친화 우수기관 재인증 받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국립광주과학관은 여성가족부로부터 일·가정 양립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가족친화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가족친화 인증기관은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자녀출산’,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 중인 지자체·공공기관·기업 등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에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2017년 최초 가족친화인증을 취득한 이래 2020년 연장심사를 거쳐 올해 재인증 심사까지 연이어 통과하며 소속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에 힘쓰는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가족친화 우수기관 인증은 오는 2025년까지 유지된다.

과학관은 매주 수요일 및 매주 마지막 주 금요일 정시퇴근을 권장하는 ‘가족사랑의 날’, 유연근무제도 및 모성보호·육아시간을 보장해 직원들의 육아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출산 시 출산휴가 신청과 더불어 육아휴직까지 한 번에 신청하는 원스텝 자동육아휴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새로 도입한 가족사랑의 날 행사를 통해 가족사랑과 관련된 다양한 사연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매월 우수 사연을 선발해 소정의 상금을 지급해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태호 관장직무대리는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 환경 조성은 시대적 책무이며 과학관은 가족 친화와 관련된 다양한 제도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조직 분위기 조성을 통해 행복한 직장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