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교육협의회, ‘2022년 전문대학인상’ 시상

서명수 2022. 12. 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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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고등직업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전문대학 위상제고에 이바지한 전문대 교수, 직원, 졸업생을 발굴해 시상하는 ‘2022년 전문대학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2022년 전문대학인’은 교원 분야와 직원 분야 그리고 졸업생 분야로 나눠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우선 교원 분야에 선정된 한성철 교수(국제대학교)는 사회 변화에 따른 학과구조 조정을 추진하고 수입차 전공을 개설한 후 한국수입차협회 등과 취업약정협약을 맺어 학생들의 양적 질적 취업 확대에 노력했다. 또 드론과 자동차의 융합학과인 드론자동차학과를 개설해 학생들의 취업 분야 확대에 기여한 바 있다. 한 교수는 “전문대학에 대한 체계적 국가 재정 지원이 이뤄지길 기원하며 우리 사회에서 제자들이 전문기술인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학생 교육과 인성 함양 고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승호 교수(한국승강기대학교)는 거창군 내 승강기산업화집적화단지, 한국승강기대학교, 승강기R&D센터 설립 등 산학연관으로 추진된 거창승강기밸리사업에 참여해 한국승강기대학이 개교하는 데 기여했다. “향후 전문대학은 일반대학과 구별되는 전공을 가진 특성화 대학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변해가야 할 것”이라며 “국내 승강기 전문인력 학생들의 해외 취업 확대와 외국 대학과 학점 교류 등을 강화하여 세계 속의 글로벌 승강기 전문인력 양성대학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직원 분야는 총 2인으로 먼저 한호선 팀장(동남보건대학교)은 조교를 시작으로 학생과 행정직으로 발령받고 근무하면서 특히 학생자치기구 지원, 장애 학생 특별지원 위원회 설치 및 학생 동아리 등록 절차 간소화 등 학생 복지 업무에 기여했다.

한 팀장은 “오랜 시간 근무하며 전문대학이 꾸준히 발전하고 또 전문직업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원하는 학생들이 점차 늘어나는 것을 지켜봤다”며 “나에게 전문대학은 ‘족보’였다. 정년 전까지 모교이자 직장인 이 대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동료들과 학생들에게 전문대학의 장점을 꾸준히 알릴 수 있는 지킴이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수상자 서현수 원장(전북과학대학교)은 대학 교육 환경 및 행정 정보 보안화에 기여한 직원이다. 서 원장은 ‘종합정보시스템’ 개발에 참여해 대학업무 효율화를 위한 전자결재 구축에 노력하고 특히 네트워크 설비교체 랜선개설공사, 전산화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 장비 교체 등 교육 행정 정보 보안화에 기여했다.

서 원장은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말로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돌아보고 그 일에 도전할 수 있는 준비기간을 만들자는 맘으로 학교생활을 즐겼으면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졸업생 분야는 총 2인으로 먼저 수상자 김소정 세무사(경인여자대학교 2018년 졸업)는 세무회계과 재학 중 세무사 시험에 합격하고 이후 개인 사무실을 개업하고 현재 모교에서 회계 관련 강의를 통해 후배를 양성하고 있는 전문직업인이다.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세무사 시험준비생에 대한 정보 전달과 다양한 세무 관련 궁금증에 답해주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는 MZ세대 전문대학인이다. 김소정 세무사는 “앞으로 사회에 나올 전문대학 후배들을 위해 더 나은 길을 닦아놓으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제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자 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하고 “전문대학 교육은 내가 찾고자 하는 직업에 대한 실무교육을 구체적으로 가르쳐 준 곳이었다. 대학 선택 시 후회 없는 선택을 했고 마지막으로 후배들이 자신만의 분야에 도전 의식을 가지고 전문직업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상자 조정현 대표(연암대학교 1995년 졸업)는 축산 전공 졸업생으로 농·축산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전문직업인이다.

조 대표는 “지도해 주신 은사께 감사하고 대학 동문들을 대표해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고 말하고 “전문대학은 ‘현장을 즐길 수 있는 놀이터’였고 내가 선택한 꿈의 길을 찾아주는 이정표 같은 존재였다”며 “현재 수많은 전문대학 졸업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직업인으로 일하고 있다. 그 분들의 일상에도 힘찬 응원을 보내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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