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오창공장 배터리 신·증설에 4조 투자…1800명 채용

천인성 2022. 12. 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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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충북 청주시 오창 배터리공장 생산시설 신·증설에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4조원을 투자하고 약 18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일 충청북도, 청주시와 오는 2026년까지 오창산업단지에 총 4조 원 규모의 배터리 생산시설 신·증설 투자를 진행하고, 약 1800명을 신규 채용하는 내용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LG에너지솔루션


19일 LG에너지솔루션은 충청북도·청주시와 이런 내용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도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 등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오창공장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의 신·증설 등에 쓰인다. 신규 생산라인엔 원격 지원, 제조 지능화, 물류 자동화 등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은 생산라인 신·증설에 지역 업체가 생산한 자재와 장비를 구매해 지역 경기 활성화를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별도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오창공장 투자를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한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LG에너지솔루션 투자애로해결 TF팀'을 운영하여 행정 인허가부터 공장 착공, 준공, 가동 시까지 책임지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방수 CRO는 "충청북도와 청주시 그리고 지역사회의 지지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배터리 선도업체로 성장하는 데 있어 큰 동력"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충북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확대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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