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건설현장 고질적 불법행위, 구속 수사”

김유나 2022. 12. 1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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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불법 행위에 대해 특별 단속을 벌이고 있는 경찰이 구속 수사까지 포함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명을 구속한) 중부경찰서 사건을 포함해 2건, 66명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건설현장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했던 문제들인데 각 경찰서 신속대응팀을 위주로 엄정대응하고 반복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통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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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불법 행위 집중 단속
‘민들레’ 희생자 명단 유출도 수사 중
서울경찰청. 뉴시스

건설현장 불법 행위에 대해 특별 단속을 벌이고 있는 경찰이 구속 수사까지 포함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명을 구속한) 중부경찰서 사건을 포함해 2건, 66명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건설현장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했던 문제들인데 각 경찰서 신속대응팀을 위주로 엄정대응하고 반복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통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부경찰서는 노조발전기금 명목으로 노조원 행세를 하며 돈을 빼앗은 혐의로 2명을 구속했다. 경찰청은 지난 8일부터 내년 6월 26일까지 건설현장 갈취폭력 불법행위에 대해 특별 단속을 벌이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는 고용주나 건설사 쪽에서 피해를 입더라도 진술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공사 진행과정에서 말썽을 일으키면 공사 진행이 더뎌진다거나 고용주가 힘들어지는 측면이 있었다”면서 “피해자 보호 측면도 충분히 고려해서 진술을 충분히 받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유출해 고발당한 ‘시민언론 민들레’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를 마쳤고, 유출자에 대해서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김앤장 변호사들과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과 관련된 고소·고발건에 대해서는 “당사자 휴대전화와 해당 술집 압수수색을 하고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 중”이라며 “가급적 신속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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