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암표로 24억여 원 챙긴 일당 검거

권기웅 2022. 12. 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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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조직적으로 빠르게 반복누름(매크로)을 시행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매한 티켓을 재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3명이 구속됐다.

경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017년 4월부터 올해10월까지 서울 소재 주거지, 사무실 등에서 K-POP 공연 등 각종 콘서트와 프로야구 등 스포츠 경기 입장티켓 총 2만2000여 매를 매크로프로그램을 이용해 구매한 후, 이를 암표 등으로 재판매해 도합 24억여 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업무방해 등)로 18명을 검거하고 이중 3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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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찰청 전경. (경북 경찰청 제공) 2022.12.19
온라인에서 조직적으로 빠르게 반복누름(매크로)을 시행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매한 티켓을 재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3명이 구속됐다.

경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017년 4월부터 올해10월까지 서울 소재 주거지, 사무실 등에서 K-POP 공연 등 각종 콘서트와 프로야구 등 스포츠 경기 입장티켓 총 2만2000여 매를 매크로프로그램을 이용해 구매한 후, 이를 암표 등으로 재판매해 도합 24억여 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업무방해 등)로 18명을 검거하고 이중 3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31) 씨 등은 총책, 프로그램 개발자, 티켓 구매팀, 판매팀, 배송팀 등 각각 역할을 분담해 구매한 티켓을 액면가의 2배 이상을 받고 재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인기 K-POP 콘서트티켓의 경우 최대 28배의 가격(16만5000원→449만 원)에 재판매했다. 

경찰은 범죄수익에 대한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신청하는 한편, 매크로를 이용한 온라인 암표 매매 행위가 문화산업의 유통질서를 해치는 불법 행위인 만큼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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