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 회계·컨설팅 분리 후 두 조직의 글로벌 리더 선정

이선애 2022. 12. 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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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의 한국 회원사인 EY한영은 EY가 두 개의 조직으로 분리하는 계획에 따라 분리 후 두 조직을 이끌 글로벌 리더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줄리 볼랜드(Julie Boland)가 회계법인인 'AssureCo'의 글로벌 회장(Global Chair) 겸 최고경영자(CEO)를, 카르마인 디 시비오(Carmine Di Sibio)가 'NewCo'의 글로벌 회장 겸 CEO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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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의 한국 회원사인 EY한영은 EY가 두 개의 조직으로 분리하는 계획에 따라 분리 후 두 조직을 이끌 글로벌 리더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줄리 볼랜드(Julie Boland)가 회계법인인 ‘AssureCo’의 글로벌 회장(Global Chair) 겸 최고경영자(CEO)를, 카르마인 디 시비오(Carmine Di Sibio)가 ‘NewCo’의 글로벌 회장 겸 CEO를 맡는다. 두 명의 임기는 EY가 두 개의 조직으로 공식적으로 분리되는 시점부터 유효하다.

EY는 신중하고 면밀하게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있고, 내년 초 예정된 파트너 투표에 관한 절차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Y는 이번 조직 분리 방안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전문가 서비스 조직의 방향을 다시 정의하는데 장기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줄리 볼랜드는 지난 2월 EY 미국의 회장(Chair) 겸 매니징 파트너(Managing Partner)이자 아메리카 에어리어 매니징 파트너(America Area Managing Partner)로 선출돼 지난 7월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아메리카 에어리어는 현재 임직원 9만7000명을 보유한 조직이며 200억달러 이상의 매출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EY 합류 전 글로벌 투자은행 두 곳에서 근무했으며 민간 기업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줄리 볼랜드는 빅4 회계법인 중 한 곳에서 회계감사로 커리어를 시작한 공인회계사이며, 미국 뉴욕·시카고·클리블랜드와 영국 런던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카르마인 디 시비오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EY의 글로벌 회장 겸 CEO를 역임해왔다. 현 직책에 선출되기 전에는 클라이언트 서비스를 총괄하는 EY 글로벌 매니징 파트너로 조직의 글로벌 전략을 비롯해 네 개의 서비스 라인 조직을 이끌었다.

카르마인 디 시비오는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활용해 EY 내에서 글로벌 리더십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는 글로벌 리더십 경험을 바탕으로 EY 글로벌 다양성 및 포용성 운영 위원회의 공동 의장으로서 조직 내 다양한 의견, 관점 및 문화적 이해가 지닌 영향력을 극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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