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이노베이션,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으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솔트룩스이노베이션은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으로 공공·민간영역의 인공지능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AI관련 기업 중 유일한 상장사이자 최다 특허를 보유한 솔트룩스를 모기업으로 둔 솔트룩스이노베이션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전문 사업자이다. 최근에는 '새만금방조제 유입 하천쓰레기'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구축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비전분야(이미지, 동영상, 3D 등)의 다양한 도메인(의료·헬스케어, 자율주행·안전, 유통, 제조, 산림, 해양 등)영역에 학습데이터 구축 및 AI 학습모델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산업의 발전으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크라우드소싱(crowd sourcing)을 통해 수행한다. 크라우드소싱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AI 응용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제·가공 및 검사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솔트룩스이노베이션 인공지능사업본부(광주지사)는 △크라우드워커(crowd worker)의 모집 및 인력관리 △데이터 라벨링(labeling) 작업배분 △작업(정제·가공·검사)현황 모니터링 △작업에 대한 비용 정산 등의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업무 프로세스를 수행할 수 있는 크로믹시(cromixi) 데이터 구축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과 관련한 교육을 진행하며, 올해 9월 광주광역시와 협력하여 인공지능 데이터 라벨링 교육을 수행하는 등의 데이터 라벨링에 대한 전문성을 지속해서 전파하고 있다.

크로믹시는 AI 데이터를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기관)과 온라인 재택근무를 통한 데이터 라벨링 작업 일자리를 원하는 크라우드워커들의 연계 플랫폼으로, 기업들이 의뢰하는 데이터에 대한 일감을 크라우드소싱을 통해 워커들에게 공급한다. 또 크라우드워커들이 데이터 라벨링 도구와 학습모델을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구축에 필요한 업무적인 프로세스뿐만 아니라 데이터 가공·검사 및 AI 학습에 필요한 SW(비전 스튜디오)를 제공한다.

더불어 솔트룩스이노베이션은 다년간 AI 학습용 데이터구축 경험에 기반해 각 공정에 대한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운영하며, 데이터셋의 품질 보장을 위해 크라우드워커들의 수준별 작업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 데이터 라벨링 도구는 작업자의 개입 없이 오토라벨링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작업자는 자동 라벨링 된 데이터의 검사만을 수행하도록 업무 편의성을 제공한다.

솔트룩스이노베이션 인공지능사업본부 관계자는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의 모든 공정에서 AI 학습용 데이터셋 구축비용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분야로, 양질의 AI 데이터 품질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데이터셋 구축에 대한 명료한 공정 프로세스 및 자동화된 라벨링 도구들이 밑받침되어야 한다"며 "크로믹시와 같은 크라우드소싱 플랫폼과 비전스튜디오(라벨링·학습도구)를 활용함으로써 기업들의 인공지능 서비스 도입 비용 및 업무효율화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AI솔루션 및 AI데이터 구축에 대한 문의와 무료 상담은 솔트룩스이노베이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