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이 달린 김민선, 월드컵 4차 1000m 7위
김민선(23·의정부시청)이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7위를 기록했다.
김민선은 19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1분14초15의 기록으로 7위에 올랐다. 월드컵 포인트 36점을 얻은 김민선은 1000m 세계랭킹 5위(162점)를 유지했다.
마지막 10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선은 레이스 초반 폭발적인 스피드로 첫 200m를 전체 1위인 17초45에 통과했다. 600m 구간까지는 전체 2위 기록(44초25)이었다. 하지만 막판 곡선 주로에서 페이스가 눈에 띄게 떨어지더니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연일 계속되는 강행군이 영향이 크다.
김민선은 월드컵 1~2차 대회 종료 후 유럽 선수들이 휴식기를 갖는 동안 이달 초에 열린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이어 월드컵 4차 대회 역시 쉼 없이 달렸다. 17일 여자 500m에서 개인 최고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다음날인 18일 주력 종목이 아닌 여자 팀 스프린트 종목에 출전했다. 그리고 19일 여자 1000m에 나섰다. 1000m 4연속 금메달을 딴 라이벌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이 전날 팀 스프린트 경기와 여자 1500m 경기에 모두 출전하지 않고 체력을 보충한 것과 달랐다.
김민선은 이번 시즌 여자 500m 월드컵 4회 연속 우승했다. 4대륙선수권대회까지 포함하면 출전한 5개 대회 모두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주종목이 아닌 여자 1000m에서도 월드컵 1차 대회 한국 선수로는 가장 높은 은메달을 땄다. 이어진 대회에서도 8위-6위-7위로 좋은 모습이다. 이번 시즌 자신의 500m와 1000m의 최고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월드컵 4차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귀국 후 내년 2월에 열리는 5, 6차 월드컵과 3월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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