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당류 줄인 건강빵' 판매하는 제과점 19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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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당류를 줄인 '건강빵'을 판매하는 제과점 19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건강빵 유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술지원을 하고 현장평가를 거쳐 당류 저감화 제과점을 선정했다.
인천시는 전국 처음으로 소규모 제과점 빵류를 대상으로 당류 저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건강한 빵이 제조·판매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시민 건강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소규모 제과점에게도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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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당류를 줄인 '건강빵'을 판매하는 제과점 19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별로 남동구 9곳, 서구 3곳, 연수·부평구 각 2곳, 동·미추홀·계양구에 각 1곳이다.
시는 건강빵 유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술지원을 하고 현장평가를 거쳐 당류 저감화 제과점을 선정했다.
이들 제과점에는 당류 저감화 표지판과 당류 저감빵을 판매할 제과용 푸드박스 등을 제공하고, 인천투어 홈페이지에 소개하는 등 홍보·마케팅도 지원한다.
인천시는 전국 처음으로 소규모 제과점 빵류를 대상으로 당류 저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인천시민의 높은 당뇨병 진단율과 비만율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1년 지역 건강통계'에 따르면 인천의 30세 이상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9.8%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만율(자가보고)도 34.5%에 달해 전국 2위 수준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건강한 빵이 제조·판매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시민 건강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소규모 제과점에게도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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