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가 사무실로…현대차,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출시
천인성 2022. 12. 19. 10:07
현대차가 '국내 최초 양산형 이동식 사무공간'을 표방하는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는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고속버스인 유니버스를 사무공간으로 개조했다.
승객이 이동하며 업무를 수행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고, 개인 업무 공간 외 소규모 회의를 할 수 있는 그룹 협업 공간과 수납공간을 갖췄다.
개인 업무 공간엔 프리미엄 리클라이닝 시트와 개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충전패드, 업무용 사이드 테이블, 수납공간 등이 탑재됐다.
그룹 협업 공간에는 영상회의 시스템, 접이식 회의 테이블, 소파 시트가 배치됐다. 수납공간은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맞춤형으로 제작된다.
기본 10인승을 비롯해 13인승 다인원 승차형, 13인승 업무 공간 확대형, 13인승 이동 및 협업형으로 출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로운 미래형 공간을 창출하는 모빌리티 개념을 반영해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개발했다"며 "넓은 공간을 갖춘 고속버스의 장점을 이용해 고객 맞춤형 업무 공간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7월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전시했고, 전북 현대모터스 축구팀에 지난해 K리그 우승을 기념해 '유니버스 작전지휘차'를 전달했다.
천인성 기자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제주 한 주택서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현장서 흉기 나왔다 | 중앙일보
- "키스만 해, 성관계는 안해"…중국 대학생에 퍼지는 '입친구' | 중앙일보
- 12살부터 치매 할머니 돌봤다…"죽어야 끝날까" 어린 가장 눈물 | 중앙일보
- 울산 주택가에 덩그러니…새하얀 산토리니풍 건물 '뜻밖 정체' | 중앙일보
- “한나라 100, 부산쪽 12개” 2003년 최태원 진술서 보니 ⑦ | 중앙일보
- [단독] 야당 의원 태워오느라?…참사날 명지병원 구급차 54분의 비밀 | 중앙일보
- "등본 떼도 당했다"… 3493채 '빌라신' 사기, 그뒤엔 '2400조직' | 중앙일보
- 메시, 골든볼 MVP에도 뽑혔다…월드컵 역대 첫 2회 수상 | 중앙일보
- "조심하세요"…파리 지하철역서 한국말 방송 나온다, 무슨 내용 | 중앙일보
- 골리앗에 화염병으로 맞섰다…전세계가 놀란 '다윗의 저항' [2022 후후월드①]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