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16.6도 기록…대구·경북 내일 오전까지 강추위

19일 경북 봉화의 최저기온이 -16.6도를 기록했다. 이번 추위는 내일(20일) 낮부터 점차 풀리겠다. (쿠키뉴스 DB) 2022.12.19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9일 경북 봉화의 최저기온이 -16.6도까지 내려가는 등 대구·경북에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경북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전 6시 현재 각 지역별 최저 기온은 의성 -14.7도, 봉화 -14.2도, 안동 -12.9도, 경주 -11도, 청송군 -10.9도, 구미 -10.8도, 문경 -10.7도, 상주 -10.2도, 영주 -9.6도, 대구 -9.1도, 영덕 -8.5도, 울진 -7.9도, 포항 -6.8도 등이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측정된 기온은 봉화군 봉화읍 -16.6도, 김천시 -16.5도, 봉화군 석포면 -15.4도, 군위군 의흥면 -14.8도, 영주시 부석면 -14.1도, 영양군 -14도를 기록했다.

내일(20) 아침 최저기온은 경북 북부 내륙 -15도 내외, 대구와 경북 남부 -10도 내외로 예상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한편, 내일 낮부터 점차 기온이 올라가 대구·경북의 내일과 모레(21일)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4~9도)과 비슷하겠으며, 모레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9~0도)보다 조금 높겠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