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목말 태운 아르헨 레전드, ‘시가’ 물고 우승 즐겼다

김희웅 2022. 12. 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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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를 피우며 우승을 즐긴 아구에로.(사진=아구에로 인스타그램)
우승컵 들어 올린 아구에로.(사진=게티이미지)

아르헨티나 레전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우승의 기쁨을 시가로 표현했다.

아구에로는 19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여유롭게 시가를 피우는 영상을 게시했다. 우승의 기쁨을 표하기 위해 영상을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축구선수들은 우승 세레머니 때 시가를 물고 그라운드에 등장하기도 한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시가 셀레브레이션으로 화제 된 적이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인 아구에로는 지난해 심장 문제로 축구화를 벗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아르헨티나 코치직 제안을 받았으나 고사했다. 대신 동료들을 응원하기 위해 카타르를 찾았다.

유독 월드컵과 연이 없었던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여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1986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월드 챔피언이 됐다.

메시 목말 태운 아구에로.(사진=게티이미지)

환호의 순간에 아구에로는 빠지지 않았다. 그는 대업을 일군 선수들과 함께 우승컵을 번쩍 들어 올렸다. 또한 우승컵을 품에 안은 ‘절친’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를 목에 태우고 그라운드를 돌아다녔다.

아구에로는 인스타그램에 메시와 찍은 사진과 함께 “너는 최고의 친구이자, 세계 최고다. 사랑해 메시”라고 적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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