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돌판은 아이돌의 탈퇴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고 있어 아쉬움으로 가득한 상황이다. 아이돌 역사상 탈퇴 이슈가 제일 많았던 한해였던 만큼, 갑작스럽게 그룹을 떠난 아이돌과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 엔믹스 지니 」
엔믹스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지니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팀을 탈퇴함과 동시에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그룹 활동을 위해 수능을 포기한 것은 물론 탈퇴 전까지도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연말 시상식에 참석해 무대를 꾸몄기 때문에 그녀의 갑작스러운 탈퇴 소식을 들은 팬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니는 7년이라는 긴 연습생 생활 끝에 데뷔했기에 “매 순간이 꿈만 같고 사랑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팬들에게 자주 했던 만큼 다시 좋은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 장규리 」
2018년 프로미스나인으로 데뷔해 아이돌로 활동했던 장규리가 팀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그녀가 탈퇴를 결심한 이유는 지난 5년 동안 아이돌로 활동하며 성장을 많이 했고, 이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배우로 새 출발을 알린 그녀는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롱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와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최근 SBS 〈치얼업〉에 출연해 배우로서 가능성을 입증하며 데뷔작을 잘 마무리한 만큼 그녀의 목표 달성은 거뜬할 듯!
「 트레저 방예담&마시호 」
아티스트로서 프로듀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음악 공부를 하고 싶다는 방예담과 건강 문제로 인해 휴식이 필요하다는 마시호의 의견에 따라 잠시 그룹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힌 YG엔터테인먼트. 하지만 두 명 모두 결국 회사와 논의 끝에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그 이유는 마시호는 충분한 휴식과 치료가 필요해 본국인 일본으로 돌아가길 원했고, 방예담 또한 본인의 음악 색깔을 더 자유롭게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팬들도 멤버들도 두 명의 복귀를 기다렸지만, 이들의 사정을 잘 알기에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고 한다.
「 츄 」
홀대 논란을 비롯해 여러 문제로 소속사와 법적 분쟁 중 ‘폭언 및 갑질’이라는 이유로 팀에서 퇴출된 츄. 츄의 제명과 관련된 공지가 발표된 후 SNS와 커뮤니티에서 모두 츄를 응원하고 소속사를 비판하는 여론이 형성된 것이 현재 상황! 거기에 츄는 방송 MC, OST 참여, 듀엣곡 발표 등 활발히 활동하며 여전히 잘나가는 중이라는 것.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는 만큼 앞으로 꽃길만 걷길!
「 라잇썸 지안&휘연 」
아이들의 여동생 그룹이라고 잘 알려진 라잇썸. 멤버들과 회의 끝에 6인조로 개편하게 되며, 멤버였던 지안과 휘연이 탈퇴하며 일반인의 삶을 살게 되었다. 탈퇴 후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지안은 ‘라잇썸지안’으로서의 마지막 소감을 편지로 남겼는데, 마지막에는 열심히 노력해서 아이돌이 된 만큼 앞으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달려 나갈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한 것. 아직 미래가 창창한 10대 소녀들인 만큼, 재데뷔해서 팬들을 다시 만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