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포 이적설, 반니스텔루이 감독 "더이상 안된다고 말하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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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각포(PSV에인트호번)의 이적이 눈앞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가 18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PSV에인트호번의 뤼트 판니스텔루이 감독이 각포의 이적을 더이상 막을 수 없는 시점이 다가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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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코디 각포(PSV에인트호번)의 이적이 눈앞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가 18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PSV에인트호번의 뤼트 판니스텔루이 감독이 각포의 이적을 더이상 막을 수 없는 시점이 다가왔다고 밝혔다.
각포는 지난 여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가 빅리그에 비해 작은 무대인지라 의문의 시선도 있었지만, 각포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맹활약하면서 기량을 입증했다. 각포는 조별 리그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네덜란드의 조 1위 16강행을 이끌었다. 각포는 1차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으나 네덜란드의 다른 공격수들이 마땅치 않아 2차전부터 전진 배치되고 있는데 물오른 득점력을 발휘하고 있다.
소속 팀인 에인트호번에서도 그동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올 시즌 PSV에인트호번 소속으로 리그 14경기 9골 1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각포의 장점은 다재다능하다는 것이다. 뛰어난 신체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주력과 기술 모두 갖추고 있다. 전술적으로도 여러 위치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자리잡은 데다가 1999년생으로 23세로 아직 어린 선수라는 장점도 있다.
각포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떠오른 스타 가운데 한 명이다. 이미 맨유의 관심을 받으면서 몸값이 오른 상황이었지만 월드컵에서 활약으로 빅클럽들의 눈도장을 찍은 상황이다. 판니스텔루이 감독도 "더이상 안된다고 말할 수가 없는 때가 오고 있다.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여름에 떠나는 편이 좋겠지만, 지금 떠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이적은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마르셀 브랜즈 PSV에인트호번 디렉터는 "오직 10~12개 구단만 각포의 이적료를 1월에 지불할 수 잇을 것이다. 이적이 벌어진다면 PSV에인트호번의 이적료 기록을 세울 것이고, 각포에 대한 적절한 제의가 있어야 할 것이다. 아직까지 공식적인 제안은 없지만, 어떤 구단이 1월에 큰 제안을 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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