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이노텍, 4Q실적 부진 주가 선반영…모멘텀은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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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9일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추정치 5963억원을 하회한 4426억원으로 전망된다.
LG이노텍의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 1조5000억원에서 내년 1조7000억원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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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9일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추정치 5963억원을 하회한 4426억원으로 전망된다. 실적 감소의 배경은 원·달러 환율 하락과 중국 스마트폰 서플라이체인에서의 생산 차질으로, 단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하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하지만 이미 주가는 하락했고, 부진한 올 4분기는 내년도 기저효과로 작용할 전망이다.
내년 실적 성장 가시성은 전기·전자 대형주 중 LG이노텍이 가장 높다. LG이노텍의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 1조5000억원에서 내년 1조7000억원으로 전망된다. 내년 상반기는 2022년 재고 축적(역기저)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할 수 있으나 카메라 평균 판매가격(ASP) 상승, 고화소 카메라와 전면 카메라 매출 비중 상승, 폴디드줌 모듈 신규공급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는 전년 대비 개선이 유력하다.
박형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고점(3월 11일) 대비 32%가량 하락하며 이미 4분기 실적 부진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황"이라며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하다 가정해도 카메라 부품 등 모멘텀은 소멸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는 점유율 또는 가격이 상승하거나 신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을 주목해야 하는데, IT 대형주 중에서는 LG이노텍이다"고 덧붙였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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