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엔지니어링, 밝은 수주 "목표주가 10%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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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9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내년 수주 전망이 밝아 경쟁 EPC사 대비 압도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창출하고 있어 회사의 밸류에이션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 확장은 응당하다는 판단이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자산가치(BPS) 1만5429원에 목표주가순자산비율(PBR) 2.1배(ROE 15.8%, COE 9.2%)를 적용해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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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내년 수주 전망이 밝아 경쟁 EPC사 대비 압도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창출하고 있어 회사의 밸류에이션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 확장은 응당하다는 판단이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자산가치(BPS) 1만5429원에 목표주가순자산비율(PBR) 2.1배(ROE 15.8%, COE 9.2%)를 적용해 산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4분기 매출액은 2조6748억원, 영업이익은 14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4%, 영업이익은 33.5% 증가한 수치로 모두 컨센서스(시장추정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에 비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이유는 비화공 부문에서 지난해에 만들어진 매출 총이익률(GPM)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연간 매출액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0조1835억원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6200억원으로 2%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누적 공정률이 50%를 넘어선 멕시코 'DBNR' 현장은 내년에만 1조6000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만들어내며 화공 부문 성과를 주도할 것"이라며 "빠르게 매출화되는 관계사 일감까지 감안하면 연간 매출액 추정치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주택 분양 경기에 자유로운 순수 EPC(설계·조달·시공)사로서 가장 큰 도전은 지금 만들어내고 있는 좋은 공사 마진의 지속 여부"라며 "회사는 공정 수행 혁신을 통해 인당 생산성을 높이고 LCC 설계 인력 및 현지 벤더를 충분히 확보해 고정비를 꾸준히 줄여왔고, 넓은 입찰 풀(pool) 상 내년도 수주 전망이 여느 때보다 밝다"고 덧붙였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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