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우즈, PNC 챔피언십 마지막날 '뒤집기' 실패…우승은 싱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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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와 찰리 우즈 부자가 비제이 싱과 카스 싱 부자에 밀려 PNC 챔피언십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우즈 부자는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3언더파 7언더파 65타를 합작했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우즈 부자는 올해도 연속 대회에 출전하면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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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이 싱-카스 싱, 26언더파로 2타차 1위
팀 댈리·팀 토마스, 공동 2위
[아시아경제 이서희 기자] 타이거 우즈와 찰리 우즈 부자가 비제이 싱과 카스 싱 부자에 밀려 PNC 챔피언십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우즈 부자는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3언더파 7언더파 65타를 합작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124타로 공동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우즈 부자는 올해도 연속 대회에 출전하면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타이거 우즈가 대회 직전까지 교통사고 후유증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고 아들 찰리 역시 대회를 앞두고 발목 상처를 입으면서 우승에 적신호가 켜졌다. 대회 첫날 2타차 2위로 순조롭게 출발한 이들은 결국 대회 마지막 날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순위가 크게 밀렸다.
우승은 비제이 싱과 카스 싱 부자가 차지했다. 싱 부자는 2라운드에서 13언더파 59타를 쳐 최종 합계 26언더파 118타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팀인 존 댈리 부자와 2020년 우승팀인 저스틴 토머스 부자는 나란히 2타 뒤진 공동 2위(24언더파 120타)에 이름을 올렸다. 테니스 선수였던 아버지 페트르와 함께 출전한 여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는 최종 합계 21언더파 123타로 공동 5위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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