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모금]"기후재앙까지 남은 시간 3년"

서믿음 2022. 12. 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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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체로 책 전체 내용을 함축하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단숨에 독자의 마음에 가닿아 책과의 접점을 만드는 문장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런 유의미한 문장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그동안 교과서와 수많은 미디어에 등장했던 '지구온난화', '기후 위기', '온실효과' 등 여러 과학 용어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한다.

기후변화를 현실이라고 인식한 첫 세대이자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세대인 우리에게 바로 오늘 그리고 내일의 지구환경에 대한 책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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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체로 책 전체 내용을 함축하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단숨에 독자의 마음에 가닿아 책과의 접점을 만드는 문장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런 유의미한 문장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 편집자주

국내 기후과학 권위자 남성현 교수가 기후 위기를 한눈에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기후, 빙하, 해양 등 지구온난화에 대한 기초 용어부터 설명하여 어린이가 읽어도 될 만큼 이해하기 쉽게 기후 변화를 알려준다. 그동안 교과서와 수많은 미디어에 등장했던 ‘지구온난화’, ‘기후 위기’, ‘온실효과’ 등 여러 과학 용어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한다.

인디언 속담에 “지구는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후대로부터 빌려온 것이다”는 말이 있다. 기후변화를 현실이라고 인식한 첫 세대이자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세대인 우리에게 바로 오늘 그리고 내일의 지구환경에 대한 책임이 있다. 「프롤로그」 중에서

최근 미국 동부 지역의 이상 기후나 심지어 미국 남동부에 있는 텍사스주에서까지 심각한 한파로 알래스카보다 더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된 이유도 북극 소용돌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지구온난화인데 왜 덥지 않고 추운지를 묻는 것은 북극 소용돌이와 같은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해 가지게 되는 질문이라 할 것입니다. 「바다라고 다 같은 바다가 아니다│해양 구조와 해빙&알베도 되먹임」 중에서

이처럼 지구온난화로 알려진 지구 평균 온도 상승 자체는 고작 1도의 작은 변화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1도의 변화는 해빙-알베도 되먹임과 같은 과정을 통해 북극해 온난화가 증폭되면서 제트기류의 사행으로 더 큰 효과를 일으킵니다. 북반구 중위도의 일부 지역에서는 종종 전례 없는 한파가 찾아오거나 반대로 수십도 올라가는 극심한 폭염이 찾아오며 기상이변이 점점 더 자주 발생하게 되지요. 인간 활동에 따른 인위적인 기후변화로 인한 것이니 자연재해와 인재의 성격 모두 지닌 이러한 기상이변은 따라서 기후변화와 무관하다고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지구 온도 1도 상승이 인류를 뒤흔들다│기상이변」 중에서

특히 그린란드 연안에서는 매우 빠른 속도로 그 두께가 얇아지며 연간 2,810억 톤에 해당하는 빠른 속도로 빙하가 사라지는 중입니다. 이것은 전 세계 인구 77억 명으로 나누면 1인당 매년 36톤, 즉, 한 달에 3톤 트럭을 가득 채운 만큼의 얼음을 전 세계 모든 사람이 그린란드에서 바다로 옮기는 정도입니다. 그린란드 빙상이 모두 녹게 되면 전 세계 평균 해수면은 무려 7m 이상 상승하게 됩니다. 「얼음이 녹는 것, 그 이상의 파장│사라지는 빙하」 중에서

반드시 다가올 미래 | 남성현 지음 | 포르체 | 256쪽 | 1만7800원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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