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골’ 아르헨, 프랑스 꺾고 36년 만의 월드컵 우승

김희웅 2022. 12. 19. 07: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승컵을 든 리오넬 메시.(사진=게티이미지)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맹활약으로 3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등극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웃었다.

팽팽한 0의 균형은 전반 23분 깨졌다. 메시가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하며 아르헨티나가 앞서갔다. 전반 36분에는 앙헬 디 마리아(유벤투스)가 프랑스 골문을 열며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사실상 아르헨티나의 승리가 가까웠던 시점, 프랑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35분 킬리안 음바페(PSG)가 추격 골을 넣었고, 불과 1분 뒤 또 한 번 골망을 갈랐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양 팀은 연장전에서도 한 골씩 주고받았다. 메시와 음바페가 나란히 득점하며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다.

승부차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첫 번째 키커인 메시와 음바페는 가볍게 골네트를 흔들었다. 하지만 프랑스는 두 번째 키커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이 실축한 데 이어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 역시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아르헨티나가 우승했다.

아르헨티나는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