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싱크홀 예방 위해 공동 60개소 복구...동작구, 스마트시티 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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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도로함몰 등 싱크홀(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사전탐사에서 도로 하부 빈 곳인 공동(空洞) 조사 및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관내 도로 중 직경 500mm 이상 지하 시설물이 매설된 도로 120.57㎞에 대하여 탐사를 실시하였고 땅 꺼짐 발생의 원인이 되는 공동(空洞) 60개소를 확인하여 복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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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空洞) 60개소 복구 완료 & 내년 잔여 75km 구간 탐사계획 ... 동작구, 사당로, 상도로, 현충로 스마트폴·스마트 횡단보도 등 설치 ‘스마트시트 솔루션 사업 완료’ 스마트 도시 체감도 ↑ ... 강서구, 내년 3월까지 온기나눔쉼터 55개소 운영 ... 강동구, 스쿨존 532 확대 지정 등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노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도로함몰 등 싱크홀(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사전탐사에서 도로 하부 빈 곳인 공동(空洞) 조사 및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관내 도로 중 직경 500mm 이상 지하 시설물이 매설된 도로 120.57㎞에 대하여 탐사를 실시하였고 땅 꺼짐 발생의 원인이 되는 공동(空洞) 60개소를 확인하여 복구를 완료했다.
공동(空洞)은 도로 포장체 하부 지하공간 내 생긴 빈 곳을 의미하며 주요 원인으로는 ▲노후 지하 시설물의 파손 ▲도로 굴착·복구 시 다짐 작업 미흡 ▲건축공사장 주변 지하수에 대한 차수 대책 미흡 등이 있다. 이로 인해 발생한 공동이 시간이 지나 포장체가 가라앉으면서 생기는 현상이 도로함몰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도로함몰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성동구는 주민들에게 안전한 통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도로 120.57㎞에 대해 GPR(Ground Penetrating Radar, 지표투과레이더) 탐사 장비를 투입해 도로 하부 공동탐사를 실시했다.
탐사 결과 확인된 공동 60개소에 대해 천공 및 내시경 영상 촬영을 실시, 유동성 채움재를 이용, 46개소를 복구 완료, 공동의 규모가 크거나 지하 시설물 노후로 인한 공동이 생긴 사항에 대하여 굴착 후 항구복구를 통해 위험 요소를 제거했다.
구 관계자는 “내년에 잔여 구간인 75km 공동탐사를 끝으로 2020년부터 연차적으로 실시한 1차 도로함몰 예방사업을 마무리 짓고, 향후 5년 주기로 도로 하부 공동탐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안전사고는 사후조치보다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공동 조사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성동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사당로와 상도로구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으로 사당로(남성역)에서 상도로(신대방삼거리역)까지 총 5.1km 5개 구간에 ▲스마트 폴 40본 ▲스마트 횡단보도 27개 ▲스마트 쉼터 5개소를 설치했다.
‘스마트 폴’은 가로등에 지능형 CCTV, 주·정차 위반차량 센서 등이 하나로 통합된 도시기반시설물로 보행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교통정책 수립 시 스마트 폴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교통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횡단보도’는 무단횡단 음성안내와 함께 바닥형 LED 신호등이 구성돼 있어 교통사고를 예방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쉼터’는 버스정류장 부근에 더위와 추위를 막고 버스 이동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어르신,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와 함께, 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 37억원 외 구비 3억6000만원을 별도로 편성, 보행 환경이 취약한 현충로 일대에 ‘스마트 폴’ 4본과 ‘스마트 횡단보도’ 5개도 설치했다.(사진)
향후, 구는 전기차충전 기능이 추가된 스마트폴을 보라매 병원 앞 공영주차장 등 3개소에 추가 설치, 점점 늘어나고 있는 전기차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생활편의 증진과 함께 스마트도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 주민 삶을 개선하고 도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내년 3월 중순까지 올겨울 온기나눔쉼터 55개소를 운영,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온기나눔쉼터는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횡단보도에서 보행신호를 기다릴 때 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처다.
열효율이 우수한 투명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만든 ‘플라스틱형(21개소)’과 가로 2.3m, 세로 1.5m, 높이 2.4m 크기의 조립식 텐트에 방풍 비닐을 덧댄 ‘비닐형(34개소)’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쉼터 이용자는 투명한 재질의 비닐을 통해 찬바람을 맞지 않고도 보행신호와 버스의 도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구는 강서구청 맞은편, 까치산역 4번 출구, 발산역 등 ‘버스정류장’ 45곳을 포함해 강서구청 사거리 등 ‘교통섬’과 ‘횡단보도’ 등 바람에 노출된 55곳에서 온기나눔쉼터를 운영한다.
운영 장소는 보행자의 편의성과 버스 대기자의 시야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또 온열의자 55개를 운영, 실외 온도가 영상 16도보다 2∼3도 떨어지면 자동으로 온열 시스템이 가동된다. 가동 시간은 버스의 첫차 시간과 막차 시간에 맞춰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각 동주민센터 담당자는 온기나눔쉼터 설치 장소를 순찰하며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파손 등을 방지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추위에 떨지 않고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온기나눔쉼터와 온열의자 등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밀착형 행정을 통해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스마트 안전시스템 도입,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지정 등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구는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자의 편리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보행자와 운전자의 눈에 쉽게 띄는 시인성이 높은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바닥신호등, 음성안내 보조장치 등 설치 스마트 안전시스템 마련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교통안전 보조장치이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횡단보도 신호등 외에 ▲바닥신호등 ▲음성안내 보조장치 ▲활주로형 횡단보도 ▲교차로알림이 등이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교차로, 어린이보호구역 및 통학로 중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곳에 설치한다.
먼저, '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LED패널을 설치해 만든 보행 보조 장치이다. 보행신호와 연동시킨 LED바닥형 보행 신호등으로, 횡단보도의 신호등이 바뀔 때 보도에 설치된 바닥신호등도 함께 바뀐다.
‘음성안내 보조장치’는 보행 적신호에 차도로 진입한 보행자에게 위험을 경고하는 등 음성 안내를 제공,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양옆을 따라 LED유도등을 설치해 공항 활주로처럼 야간·우천시에도 운전자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쉽게 인지할 수 있다.
‘교차로알림이’는 주간에는 상시 황색 점멸로 운영하여 운전자에게 교차로 진입 시 안전에 대한 인식을 상기시켜 차량의 안전운행을 돕고, 야간에는 교차로에 접근한 차량의 전조등을 감지하여 차량 좌·우측 방향에 적색 전조등이 점등되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차량의 접근을 알려준다.
구는 2020년 바닥신호등 시범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바닥신호등 91개, ▲음성안내 보조장치 20개, ▲활주로형 횡단보도 81개, ▲교차로알림이 25개를 설치 완료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확대 지정 및 스쿨존 532 사업 등으로 보호구역 개선사업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은 어린이 보호구역을 신규·확대 지정, 어린이 보호구역에 교통안전표지판, 노면표지, 미끄럼방지포장 등이 노후화 됐거나 미비된 경우 교통안전시설물을 보완하고 통학로에 대한 보행공간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구는 올해 어린이 보호구역 2개소를 확대 지정, 5개소에 대한 정비를 완료, 현재 지정된 어린이 보호구역은 총 85개소다.
어린이 보호구역 2개소 내 일정 구간에는 차량통행 제한속도를 30km/h에서 20km/h로 하향 조정하고 표지판, 노면 등에 보행친화적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스쿨존 532 사업도 진행했다.
이외도, 어린이 보호구역 3개소에 태양광 LED 표지판 설치 및 정비로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다. 어린이 보호구역 횡단보도 대기 공간에는 노란색으로 표시하여 어린이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돕는 옐로카펫을 올해까지 총 24개교에 53개 설치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구는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스마트 횡단보도 확대 설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구민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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