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돌아온 노원구 겨울 테마파크 '중랑천 눈썰매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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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겨울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을 23일 개장한다.
구는 겨울 체험을 하기 위해 멀리 서울 외곽으로 나가지 않아도, 집 가까운 곳에서 온 가족이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겨울철 테마파크 '중랑천 노원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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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겨울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을 23일 개장한다.
구는 겨울 체험을 하기 위해 멀리 서울 외곽으로 나가지 않아도, 집 가까운 곳에서 온 가족이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겨울철 테마파크 '중랑천 노원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코로나19로 2020년 개장 직전 취소돼 3년 만에 눈썰매장을 재개장하는 만큼 보다 재밌고 안전한 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녹천교 하부 중랑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 조성한 테마파크는 6234㎡ 규모로, 눈썰매뿐 아니라 스케이트, 빙어 잡기, 놀이기구 체험 등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메인인 눈썰매장은 7레인의 슬로프(10m*80m)를 갖췄다. 튜브 썰매를 타고 내려가는 방식이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다. 노원구민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타지역 주민의 경우 2000원 입장료가 발생한다. 확인을 위해 입장 시 주민등록증 등 거주지 증빙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아이스링크는 675㎡ 규모로, 1시간 단위(45분 운영-15분 휴식 주기)로 하루에 총 7회 운영한다. 스케이트화와 헬멧 대여비는 2000원이다. 테마파크에 걸맞은 놀이기구도 운영한다. ▲미니 기차 ▲미니 비행기 ▲UFO 3종으로 각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구들은 모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의 안전 점검에 통과했다.
한쪽에서는 빙어잡이 체험이 진행된다. 60㎡ 규모의 체험장에서 온 가족이 뜰채를 이용해 빙어를 잡아볼 수 있고, 잡은 빙어는 가져갈 수 있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 종합체험 부스에서는 윷놀이, 투호 놀이, 부채 · 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휴게공간도 마련해 부모 쉼터를 조성, 허기를 달랠 수 있는 라면, 우동, 닭강정, 음료 등을 판매한다.
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눈썰매장 슬로프 등 구조물에 대해서 건축 안전센터를 주축으로 수시로 점검한다. 많은 이용객으로 대량 발생할 폐기물은 구에서 정기 수거한다. 의무실도 조성해 간호조무사 이상의 의료인력을 배치, CPR 자격증과 응급처치법 수료증 등을 갖춘 자로 안전요원을 둔다. 체육시설 배상책임 보험 가입도 완료했다.
개장 첫날인 23일 오전 9시 30분에는 개장식이 열린다.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10시에는 축하공연으로 지역 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육정민(피겨 서울시 선수) 양의 피겨스케이팅을 볼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 내 가까운 곳에서,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중랑천 노원 눈썰매장과 함께 멋진 겨울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준비과정인 ‘마포구 주민배심원’ 회의를 3차에 걸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민선8기 공약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련 법령 또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 변경 등이 필요한 경우 투명한 공약 이행을 위해 마포구 주민배심원의 심의를 거쳐 공약사업을 변경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월11일 구는 민선8기 총 37개 공약사업 중 사업명과 추진내용 변경이 필요한 14개 공약사업을 주민배심원 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공약 변경에 대한 사전 논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공약 변경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위해 2차, 3차 주민배심원회의를 개최, 사업 주관부서의 사업설명과 질의응답, 토론시간을 거쳐 공약변경의 타당성과 적정성을 심의해 14개 공약사업 변경을 의결했다.
구는 이번 주민배심원 회의를 통해 조정된 공약사업을 오는 2023년 1월 중 마포구청 누리집에 공개해 모든 구민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민배심원으로 활동한 한 위원은 “정치인들이 당선을 위한 공약만 해놓고 소리 소문 없이 폐기하거나 축소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며 “마포구에서는 공약의 사소한 변경이라도 주민들의 의견을 묻고 주민들의 제안을 공약 추진에 반영하는 모습을 보고 마포구 주민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주민배심원제 운영은 공약 실천계획 수립부터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공약사업을 투명하게 추진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구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배심원 여러분과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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