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자기관리 끝판왕..."라면 1년에 5번만 먹어"(싱포골드)[전일야화]

오수정 기자 2022. 12. 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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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포골드'에서 박진영이 철저히 자기관리를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싱포골드'에서는 우승 합창팀 헤리티지 매스콰이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합창 월드컵(The World Choral Cup 2022)에 출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멤버들은 "불 앞에서 라면을 끓이고 계시더라. 라면이 먹고 싶었는데, 충전되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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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싱포골드'에서 박진영이 철저히 자기관리를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싱포골드'에서는 우승 합창팀 헤리티지 매스콰이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합창 월드컵(The World Choral Cup 2022)에 출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싱포골드'의 매니지먼트 팀 한가인과 이무진은 스페인에 온 후 한식을 전혀 먹지 못한 '싱포골드' 팀원들을 위해 K-소울푸드로 구성된 특별식을 준비했다.

한가인과 이무진이 준비한 음식은 라면, 떡볶이, 고추참치 주먹밥이었다. 한가인은 "사우러 나갈 떄 전의가 상실되면 싸우기도 전에 지는 마음이 들지 않냐. 음식의 힘도 있다"면서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했다. 

특히 한가인은 주먹밥을 만들던 중 남편 연정훈과의 신혼 시절을 회상했다. 한가인은 "신혼 때는 밥을 잘 할 줄 몰랐다. 그래서 주먹밥을 많이 했었는데, 그 때 만들었던 것이 지금 도움이 된다"면서 웃었다. 

이어 "오빠(연정훈)가 채소를 별로 안 좋아해서 채소를 먹이려고 볶음밥에 채소를 숨겨서 주먹밥처럼 해줬었다. 그러면 잘 먹었다"고 아이같은 연정훈의 입맛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과 이무진이 준비한 센스 만점 메뉴에 '싱포골드' 팀원들은 다들 환호했다. 특히 박진영은 멀리서부터 "라면 스프냄새 너무 좋다"면서 설렘을 드러냈다.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멤버들은 "불 앞에서 라면을 끓이고 계시더라. 라면이 먹고 싶었는데, 충전되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김형석도 "너무 즐거운 식사시간"이라고 만족했고, 박진영은 "제가 라면을 진짜 좋아하는데 다이어트 때문에 1년에 5번만 먹는다. 오늘 그 5번 중 한 번을 과감하게 썼다. 라면 국물은 못 이긴다. 왜 이렇게 맛있는거냐"며 특유의 황홀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날 헤리티지 매스콰이어는 본무대에서 지금까지 연습했던 모든 것을 완벽하게 쏟아부은 무대를 보여줬다. 박진영도 "후회없는 무대였다.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울컥했다"면서 만족했다. 

하지만 네덜란드,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쟁쟁한 경쟁팀들의 실력 또한 대단했다. 과연 헤리티지 매스콰이어는 이번 합창 월드컵에서 어떤 결과를 받아들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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