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야심찬 구상…더용-벨링엄 영입 노린다

유현태 기자 2022. 12. 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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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번 프렌키 더용(바르셀로나)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고, 아울러 '뜨거운 감자'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 영입도 노리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이브닝뉴스'는 18일(한국시간) 맨유가 더용을 향한 두 번째 영입 시도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면서, 벨링엄의 영입 역시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더용 역시 맨유의 영입 대상에 다시 한번 올랐다.

텐하흐 감독이 부임한 뒤 맨유는 적극적으로 더용 영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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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렝키 더용(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번 프렌키 더용(바르셀로나)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고, 아울러 '뜨거운 감자'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 영입도 노리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이브닝뉴스'는 18일(한국시간) 맨유가 더용을 향한 두 번째 영입 시도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면서, 벨링엄의 영입 역시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벨링엄을 오랜 우승 가뭄을 끝내줄 적임자로 보고 있다. 리버풀과 레알마드리드 역시 벨링엄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에릭 텐하흐 감독은 벨링엄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맨유가 구상하고 있는 벨링엄의 활용 방안은 폴 포그바가 맡았던 임무와 같다. 이른바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수비와 공격을 오가면서 다재다능한 능력을 뽐낼 수 있는 위치다. 맨유가 포그바에게 바랐던 임무이자, 동시에 벨링엄이 잉글랜드 대표팀과 도르트문트에서 주로 활약하는 포지션이기도 하다.


한편 더용 역시 맨유의 영입 대상에 다시 한번 올랐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더용이 개인적으로 옛 은사인 텐하흐 감독에게 맨유에 합류한다면 행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 잔류를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지만 내심은 다른 생각도 하고 있다는 뜻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더용은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텐하흐 감독이 부임한 뒤 맨유는 적극적으로 더용 영입에 나섰다. 동시에 재정적 위기를 맞았던 바르셀로나가 상당한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더용을 처분하려는 의사도 보였다. 맨유와 바르셀로나 간에 이적료 협상은 타결됐지만 선수가 이적을 거부하면서 계약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은 이번 9월 A매치 기간 동안 폴란드와 벨기에를 연이어 상대할 예정이다. 이번 A매치 일정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더용이 여름 이적시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솔직하게 답변을 했다.


맨유는 지난 여름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영입하면서 새로운 중원 구성을 꾸렸다. 시즌 초반에 부침을 겪긴 했지만 안정적인 중원 구성을 마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카세미루와 에릭센이 모두 30대 선수로 즉시 전력감인 젊은 미드필더를 영입해 활기를 불어넣길 바라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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