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메시] '그랜드슬램' 메시, 월드컵으로 모든 걸 완성

김정용 기자 2022. 12. 19.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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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축구선수로서 맛볼 수 있는 모든 굵직한 트로피를 다 들었다.

월드컵을 통해 메시는 국가대표에서 가능한 주요 트로피를 모두 들었다고 볼 수 있다.

올림픽 트로피는 축구계에서 최고로 치는 건 아니지만 운동선수에게 늘 영광스런 일이다.

앞서 2005 U20 청소년선수권(현 U20 월드컵)에서도 우승했기 때문에 모든 연령에서 주요 우승을 다 기록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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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과 리오넬 메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오넬 메시가 축구선수로서 맛볼 수 있는 모든 굵직한 트로피를 다 들었다. 클럽에서나 국가대표로서나 나라, 대륙, 세계를 모두 정복했다.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을 치른 아르헨티나가 연장 끝에 프랑스와 3-3으로 비겼고, 승부차기에서 4PK2 승리를 거뒀다.


월드컵을 통해 메시는 국가대표에서 가능한 주요 트로피를 모두 들었다고 볼 수 있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으로 세계 챔피언이 됐고, 지난해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남미 챔피언이 됐다. 코파 우승은 무려 4수 끝에 따낸 생애 첫 우승이었다.


또한 아르헨티나 U23 대표팀 소속으로서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우승했다. 올림픽 트로피는 축구계에서 최고로 치는 건 아니지만 운동선수에게 늘 영광스런 일이다. 앞서 2005 U20 청소년선수권(현 U20 월드컵)에서도 우승했기 때문에 모든 연령에서 주요 우승을 다 기록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클럽에서는 바르셀로나 한 팀에 오래 머물렀기 때문에 여러 리그를 정복한 건 아니지만, 한 팀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경력을 써내렸다.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등 모든 자국대회에서 우승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4회, UEFA 슈퍼컵 3회, 그리고 클럽 축구의 세계챔피언을 가리는 클럽월드컵 3회 우승을 달성했다.


여기에 개인상 부문에서도 발롱도르를 7회나 수상하면서 역대 최다 수상자다. 월드컵 우승 과정에서 '하드캐리'한 만큼 2022년 발롱도르 역시 메시가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압도적인 경기력과 경력을 남긴 메시는 과거의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걸 넘어 누굴 뛰어넘었는지 치열한 토론을 이끌어낼 수 있게 됐다. 월드컵 3회 우승과 당대 압도적인 기량으로 '역대 1위' 입지가 굳건한 펠레, 트로피의 숫자는 비교적 적지만 플레이의 카리스마가 독보적이었던 디에고 마라도나다. 마라도나를 뛰어넘었다는 주ㅜ장은 흔히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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