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G 12골' 음바페, 통산 득점 공동 5위...펠레와 어깨 나란히 [결승전]

김정현 기자 2022. 12. 19.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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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앙 음바페가 패배했지만, 월드컵 득점 역사를 새롭게 쓰며 역대급 재능임을 다시 입증했다.

전반 23분 리오넬 메시, 36분 앙헬 디 마리아에게 연속 실점한 프랑스는 후반 35분과 36분 음바페의 연속 득점으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든 뒤 연장 승부로 향했다.

연장전에서 연장 후반 3분 메시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었지만, 10분 뒤,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음바페가 다시 득점해 승부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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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킬리앙 음바페가 패배했지만, 월드컵 득점 역사를 새롭게 쓰며 역대급 재능임을 다시 입증했다. 

프랑스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3-3 혈투 이후 승부차기에서 아깝게 패했다.

전반 23분 리오넬 메시, 36분 앙헬 디 마리아에게 연속 실점한 프랑스는 후반 35분과 36분 음바페의 연속 득점으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든 뒤 연장 승부로 향했다. 

연장전에서 연장 후반 3분 메시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었지만, 10분 뒤,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음바페가 다시 득점해 승부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전반에 아예 자취를 감췄던 음바페는 결국 궁지에 몰렸던 프랑스를 위기에서 구했다. 그는 후반 33분 동료 란달 콜로 무아니가 얻은 페널티킥을 극적으로 성공시키며 추격을 알렸다. 

단 97초 뒤, 음바페는 마르쿠스 튀랑과 패스를 주고 받으며 박스 안으로 전진한 뒤 발리 슛으로 다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손을 뚫으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연장 후반 페널티킥으로 음바페는 월드컵에서 무려 56년 만에 결승전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승부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비록 패했지만, 아직 만 24세가 되지 않은 음바페는 이미 월드컵 두 대회 14경기에 출전해 어느덧 12골을 터뜨리는 역대급 득점 페이스를 자랑했다. 

음바페는 산도르 코츠시스(헝가리), 위르겐 클린스만(독일)과 함께 월드컵 통산 득점 공동 6위에 올랐다. 

음바페 위에는 주스트 퐁텐(프랑스, 13골), 게르트 뮐러(독일, 14골), 호나우두(브라질, 15골),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 16골), 단 네 명만 존재한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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