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해트트릭' 음바페, 역대 두 번째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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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월드컵 결승전 해트트릭을 56년 만에 기록했다.
월드컵 결승전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결승전 해트트릭은 1966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음바페는 월드컵 역사상 두 번째 해트트릭으로 자신의 이름을 월드컵 역사에 더 선명하게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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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월드컵 결승전 해트트릭을 56년 만에 기록했다. 역대 두 번째다.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을 치른 아르헨티나가 연장 끝에 프랑스와 3-3으로 비겼고, 승부차기에서 4PK2 승리를 거뒀다.
우승은 놓쳤지만, 음바페는 월드컵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결승전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음바페는 프랑스가 두 골 차로 뒤쳐져 있던 후반 35분과 36분 순식간에 두 골을 몰아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페널티킥으로 추격골을 넣었고, 이어 속공 상황에서 마르쿠스 튀람의 패스를 받아 정교한 발리슛을 골문 구석으로 꽂아 넣었다.
연장전에서도 음바페가 또 팀을 살렸다. 리오넬 메시의 골로 아르헨티나가 우승하기 직전인 연장 후반 13분, 아르헨티나 수비수 곤살로 몬티엘의 핸드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또 음바페가 확실하게 책임지면서 팀을 살렸다.
결승전 해트트릭은 1966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당시 홈팀 잉글랜드가 우승했는데, 잉글랜드가 연장전 끝에 서독을 4-2로 꺾을 때 조프 허스트가 3골을 몰아쳤다.
음바페는 월드컵 역사상 두 번째 해트트릭으로 자신의 이름을 월드컵 역사에 더 선명하게 새겼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골, 카타르 월드컵에서 8골을 넣으면서 대회 통산 12골을 기록 중이다. 미로슬로프 클로제(독일)가 보유하고 있는 월드컵 역대 최다골 16골에 빠르게 다가섰다. 또한 펠레가 월드컵에 세 번 참가해 기록한 월드컵 통산 12골을 따라잡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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