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메시] 통산 공격포인트+출장 기록 경신, 월드컵 역대 최고 선수 반열에

김정용 기자 2022. 12. 19.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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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는 마침내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개인 기록까지 여럿 경신하면서 역대 최고 선수(GOAT) 논쟁에 불을 붙였다.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을 치른 아르헨티나가 연장 끝에 프랑스와 3-3으로 비겼고, 승부차기에서 4PK2 승리를 거뒀다.

메시는 13골 8도움으로 공격포인트 21개를 기록했다.

7골 3도움을 한 메시는 이번 대회 득점 2위와 도움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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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왼쪽), 킬리안 음바페(오른쪽).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오넬 메시는 마침내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개인 기록까지 여럿 경신하면서 역대 최고 선수(GOAT) 논쟁에 불을 붙였다.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을 치른 아르헨티나가 연장 끝에 프랑스와 3-3으로 비겼고, 승부차기에서 4PK2 승리를 거뒀다.


메시는 전반 23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에도 앙헬 디마리아의 골 상황에서 기점 패스를 해 주는 등 팀 공격을 이끌며 활약했다. 그리고 연장 후반 한 골을 더 넣으며 아르헨티나의 대회 마지막 골까지 책임졌다.


메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크게 세 가지 기록을 세웠다. 먼저 전경기 풀타임 활약을 통해 월드컵 사상 최다출장 기록을 경신했다. 독일의 로타어 마테우스가 갖고 있던 25경기 기록을 돌파해 26경기를 소화했다.


또한 선제골을 넣는 순간 월드컵 사상 공격포인트 1위가 됐고, 연장전 골로 하나를 추가했다. 메시는 13골 8도움으로 공격포인트 21개를 기록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미로슬라프 클로제 등과 더불어 19개로 공동 1위였다.


여기에 모든 단계에서 득점한 역사상 최초 선수라는 기록도 갖게 됐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3차전을 제외한 6경기에서 모두 득점했다. 조별리그, 16강, 8강, 4강, 결승에서 모두 득점한 선수는 사상 최초다.


기존에도 토너먼트 전 단계에서 득점한 선수는 있었다. 1958년 대회에서 브라질 우승을 이끈 펠레의 경우 8강, 4강, 결승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토너먼트가 16강 없이 8강부터 시작됐고, 펠레는 조별리그 골이 없었다는 차이가 있다.


7골 3도움을 한 메시는 이번 대회 득점 2위와 도움 1위를 기록했다. 득점왕 경쟁자였던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결승전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득점왕은 가져갔다. 도움은 프랑스의 앙투안 그리즈만과 함께 공동 1위다.


메시는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달성했고 두 대회 모두 이론의 여지없는 아르헨티나의 중심이었다. 나아가 카타르 월드컵은 대회 전체가 메시의 우승 서사로 흘러가고 있었는데, 전세계의 기대에 부응하며 드라마 측면에서도 마무리를 잘 지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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