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역사상 최고의 축구" 메시와 음바페...승부차기 돌입
김경희 2022. 12. 19. 02:49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역사에 남을만한 명승부를 펼쳤다. 2-2 동점 끝에 연장전에서도 한 골씩 주고받으면서 끝까지 승부를 가늠하기 어려웠다.
연장 후반 4분 아르헨티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세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는듯 했다. 하지만 9분 후 프랑스의 음바페가 페널티킥(PK)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은 두 팀은 90분간 치열한 접전 끝에 연장전에 돌입했다.
앞서 80분은 메시의 시간이었다. 전반 21분 아르헨 공격수 디마리아가 좌측에서 돌파하는 과정에서 뎀벨레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요리스를 완벽히 속이고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음바페의 시간이 찾아왔다. 후반 33분 콜로 무아니가 오타멘티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흔들면서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후반 35분이었다.
1분만에 또 역습 기회를 잡은 음바페는 후반 36분 환상적인 킥으로 다시 한번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가르며 2-2 동점을 만들어냈다.
연장전이 종료된 후 MBC 축구 해설위원인 안정환은 "역사상 최고의 축구이고 명승부"라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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