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고참 두 명이 두 골 쐈다…전반 아르헨, 프랑스에 2-0

김경희 2022. 12. 1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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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19일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후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35, 파리생제르맹ㆍPSG)가 전반 2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13분 후 앙헬 디마리아(34, 유벤투스)의 추가골이 터졌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2-0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로이터=연합뉴스


전반 21분 디마리아가 좌측에서 돌파하는 과정에서 뎀벨레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요리스를 완벽히 속이고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5분 추가골을 넣은 아르헨티나 공격수 디마리아가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3분 후 디마리아는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36분 아르헨티나는 원터치 패스로 빠른 역습을 전개했고, 맥 알리스터의 마지막 패스를 받은 디마리아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메시와 디마리아 모두 이번 대회가 '라스트 댄스'다.

결승전에서 전반 두 골을 터뜨린 후 기뻐하는 메시와 디 마리아. AP=연합뉴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이번 결승전을 통해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의 결승 무대고, 프랑스는 2개 대회 연속 결승전에 올랐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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