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뉴스9 출연..."진, 입대 당시 경험해보고 알려준다고"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멤버들의 군 입대에 관한 소회를 털어놨다.
RM은 18일 방송된 KBS 1TV ‘뉴스 9’의 ‘뉴스를 만나다’ 코너에 출연해 “방탄소년단이라는 팀이 완전히 단단해지고 2막으로 넘어가는 시점”이라며 “여러 가지 복잡한 심경이지만, 먼저 입대한 진 형이 분명히 훈련소에서 잘 지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담담하고 멋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멤버 진의 입대 당시에 관해 묻자 RM은 “진 형은 말이 별로 없었다. 아무래도 많은 생각을 한 것 같다. 막상 현장에 갔을 때는 그냥 ‘잘 잘 갔다 오겠다. 먼저 경험해보고 알려주겠다’ 이런 맏형다운 소감을 남겼다”고 전했다.
또 RM은 “그간 그룹에도 개인에게도 많은 일이 있었다”면서 “한 챕터가 넘어가는 느낌이다. 와야만 하는 순간이고, 기다린 순간이다.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의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경험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RM은 멤버들이 6개월 전 ‘7’이라는 숫자를 서로 다른 부위에 새기는 우정 타투를 했다고 소개하며 팬들 앞에 ‘완전체’로 다시 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RM은 “(군 복무 기간이) 18개월이기 때문에, 당연히 물리적으로 (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그러나, 꼭 이른 시일 내에 다시 모여서 저희만이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BTS는 1992년생인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순차적인 병역 이행을 앞두고 있다. 1993년생 슈가, 1994년생 RM과 제이홉, 1995년생 지민과 뷔, 1996년생 정국도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슈가는 사회복무요원 배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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