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062] 권아솔, “내가 대회를 망쳤다” 거듭 사과+큰절

김희웅 2022. 12. 1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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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체 실패에 이어 경기에서 패한 권아솔.(사진=로드FC)

권아솔(36·FREE)이 고개를 숙였다.

권아솔은 18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2 2부 제4경기 나카무라 고지(37·pancrase osaka inagakigumi)와의 –73kg 계약 체중 매치에서 심판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권아솔은 종합격투기 전적 21승 13패를 기록 중이다.

패배 후 권아솔은 “말을 많이 하면 안 될 것 같다. 잘못을 너무 많이 했다. 사과의 절을 하겠다”며 큰절을 올렸다.

이어 “팬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대회를 내가 너무 망쳐서 대표님과 관계자, 심판, 같이 뛰는 선수분들에게 죄송하다. 진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고지와의 대화 내용도 밝혔다. 권아솔은 “그럼에도 시합해 준 고지에게 감사하다. 끝나고 고지가 크게 웃었는데, 내가 ‘다시 세 번째 시합하자’고 했다”며 웃었다.

2013년 이후 또 한 번 권아솔을 상대로 승리한 고지는 “이긴 것도 기쁘지만, 체중 차이가 많이 나서 소극적인 시합을 했다. 죄송하다”며 “권아솔은 인성, 실력이 좋은 선수다. 앞으로도 기대하고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고지는 “이긴 건 기쁘지만, 시합이 소극적이었다. 다음 시합 때는 좋은 경기 보여 성원할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 기대하고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굽네 ROAD FC 062 2부] 12월 18일 오후 6시 SPOTV 중계

[-70kg 라이트급 타이틀전] 박시원 VS 여제우 [-73kg 계약 체중] 권아솔 VS 나카무라 고지 -나카무라 고지 만장일치 판정승 [-61.5kg 밴텀급 타이틀전] 장익환 VS 문제훈 -문제훈 연장 만장일치 판정승 [-65.5kg 페더급 타이틀전] 박해진 VS 박승모 -박해진 2R 4분 40초 암트라이앵글 승 [-93kg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 김태인 VS 다니엘 고메즈 -김태인 1R 12초 KO승

[굽네 ROAD FC 062 1부] 12월 18일 오후 4시 SPOTV 중계

[-84kg 미들급] 윤태영 VS 이영철 -윤태영 1R 3분 30초 KO승 [-61.5kg 밴텀급] 김진국 VS 비탈리 미로뉴크 -비탈리 미로뉴크 1R 4분 22초 베이스볼 초크 승 [-75kg 계약 체중] 한상권 VS 신윤서 -한상권 2R 3분 14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57kg 플라이급] 정재복 VS 손재민 -손재민 2R 1분 20초 TKO승 [-60kg 계약 체중] 최영찬 VS 서동수 -서동수 만장일치 판정승 [-50kg 계약 체중] 박서영 VS 김유정 -김유정 1R 2분 53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61.5kg 밴텀급] 차민혁 VS 홍태선 -차민혁 만장일치 판정승 [-65.5kg 페더급] 한민형 VS 이정현 -이정현 만장일치 판정승

홍은동=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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