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심소군→'재벌집' 진성준 아역…문성현 "친구들도 못 알아봐" [엑's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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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부터 '재벌집 막내아들'까지 요즘 대세 작품에는 배우 문성현이 있다.
'슈룹'에서는 모친 고귀인(우정원 분)의 강압적인 교육을 받지만 또래 왕자들에 비해 뒤처지는 탓에 늘 위축돼 있는, 태생적으로 심성이 착한 왕자 심소군을 연기했고,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순양그룹의 장손 진성준(김남희)의 아역에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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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슈룹'부터 '재벌집 막내아들'까지 요즘 대세 작품에는 배우 문성현이 있다.
2006년 생으로 올해 17살인 문성현은 지난해 KBS 2TV '안녕? 나야!'로 데뷔해 '빈센조' 옥택연 아역, '갯마을 차차차' 김선호 아역, '한 사람만' 김경남 아역, '돼지의 왕' 오민석 아역, '별똥별' 김영대 아역, '환혼' 황민현 아역, '개미가 타고 있어요' 등에 출연했다.
지난 4일 16.9%의 최고 시청률로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 이어 최근 21%를 돌파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등 화제작에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슈룹'에서는 모친 고귀인(우정원 분)의 강압적인 교육을 받지만 또래 왕자들에 비해 뒤처지는 탓에 늘 위축돼 있는, 태생적으로 심성이 착한 왕자 심소군을 연기했고,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순양그룹의 장손 진성준(김남희)의 아역에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문성현은 "'재벌집 막내아들'은 예전에 찍어둔 작품이었다. 아역이 나오는 제 분량이 '재벌집'의 거의 초반 촬영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렇게 많은 선배님들을 한자리에서 뵌 적이 처음이라 너무 긴장됐는데 분위기가 너무 밝고 좋아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떠올렸다.
태어나기도 훨씬 전인 1987년을 연기한 소감으로는 "그런 느낌의 옷을 입어볼 일이 없어서 신기했다. 옛날 옷인데 정장을 다 맞춰주셨다. 재벌 역할이라 내가 돈이 많은 사람인 것은 기분도 들었다"고 웃음을 지었다.
마음이 착하고 섬세한 '슈룹'의 심소군과 사촌 동생 진도준(김강훈)을 모함하는 '재벌집 막내아들'의 진성준은 결이 정반대인 캐릭터였다. 이에 문성현은 "'슈룹'에서는 불쌍했는데 '재벌집'은 세지 않았나. 방영 시간도 '슈룹' 다음이 '재벌집'이었다. 이미지가 달라서 어떨까 싶었는데 많이 알아봐 주셔서 감사했다. 친구들은 처음에 못 알아봤다"고 밝혔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아이돌 연습생을 했던 문성현은 지난해 드라마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아이돌을 포기하고 연기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문성현은 "캐스팅으로 FNC에 들어와서 아이돌 연습생을 시작했다. 그때는 정확히 배우와 아이돌 중에 어떤 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다. 궁금하기도 했고 연기와 춤, 노래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그러다 중2때 첫 드라마 오디션을 봤는데 합격하면서 '안녕? 나야!'에 나오게 됐다. 연기를 하면서 배우로 이루고 싶고 해보고 싶은 것들이 생겼다. 제대로 해보고 싶어 연기로 전향했다"고 밝혔다.
롤모델로는 배우 박서준을 꼽았다. 문성현은 "제가 선배님 드라마를 다 재밌게 본 팬이다. '쌈, 마이웨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코믹한 역할을, '이태원 클라쓰'에서는 진중한 연기까지 다 잘하시지 않나. 캐릭터를 잘 살리는 선배님이라 본받고 싶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문성현이 느끼는 연기의 매력은 무엇일까. 그는 "연기를 하면 불쌍한 역할도 해보고, 돈이 많거나 성격이 좋지 않은 사람이 될 수도 있더라. 제가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어 좋다. 현장에서 다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도 너무 재밌다. 이번에 심소군을 하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연기하면서 성격도 밝아지고 저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아 앞으로 이것저것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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